DESIGNER CECILIE BAHNSEN 세실리에 반센

NOTE 본공연이 아닌 듯 웃거나 때로는 실수하는 무용수들. 관객 앞에 펼쳐진 장면은 지금껏 우리가 보아온 엄숙한 쇼와는 사뭇 달랐다. 새로운 쇼의 구성에 쏟아질 프레스들의 질문을 예측이라도 한 듯, 세실리에 반센은 시작에 앞서 그 의도를 이렇게 설명했다. “이 컬렉션을 ‘연습’이라 명명했다. 나는 연습을 숙련 이전에 오는 어떤 것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그것은 곧 작업 그 자체다. 반복, 열정, 그리고 장인성을 계속해서 다듬어가는 헌신적인 작업이다.” 바이어스 커트 실크 드레스, 발레가 연상되는 테크니컬 페플럼 튀튀, 섬세한 오간자 톱까지. 세실리에 반센의 쇼에서 익히 보아온 스타일은 쇼 노트를 관통하는 그의 철학 덕분에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다가왔다.

KEYWORD 발레 코어, 로맨틱 프래그머티즘, 쿠튀르 패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