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이 한 시즌의 태도를 옷으로 말한다면, 뷰티는 얼굴 위에서 그 이야기를 이어간다. 동시대 여성상을 새롭게 정의한 샤넬, 동화적 낭만을 펼쳐낸 디올, 황혼의 색을 담은 에르메스부터 현실을 살아가는 여성의 여러 얼굴을 포착한 프라다, 밤의 강렬한 순간과 관능을 그린 구찌와 생 로랑까지. 2026 F/W 컬렉션을 관통하는 서로 다른 세계를 여섯 얼굴 위에 옮겼다.
PRADA BEAUTY
프라다는 이상화된 여성상 혹은 남성상을 좇기보다 하루를 살아가며 끊임없이 변화하는 현실적인 모습을 바라보았다. 옷을 겹쳐 입는 행위를 기억과 경험, 역할이 쌓여가는 과정으로 확장하며 한 사람 안에 공존하는 수많은 얼굴을 드러냈다. 프라다 뷰티 리빌 스킨 옵티마이징 파운데이션 LC5로 피부 톤을 고르게 정돈한 뒤, 디멘션 듀러블 멀티-이펙트 아이섀도우 #01 포트레이트의 퍼플 컬러를 눈두덩이와 언더 아이래시 라인에 과감하게 펼쳐 바르고, 터치 블러쉬 #위스테리아를 볼에 더해 퍼플 컬러의 연결감을 유지했다.
듀세스 실크 톱과 포플린 톱, 오간자 스커트, 포플린 삭스, 펌프스 모두 PRADA.
프라다 뷰티 디멘션 듀러블 멀티-이펙트 아이섀도우 #01 포트레이트의 퍼플 컬러를 눈두덩이와 언더 아이래시 라인까지 자유롭게 이어 바르고, 터치 블러쉬 #위스테리아를 양 볼에 더해 예측하기 어려운 보랏빛 컬러의 흐름을 만들었다.
니트 스웨터 Prada.
GUCCI BEAUTY
어둠 속에서 순간적으로 터지는 플래시처럼 강렬하게 포착된 구찌 맨 & 우먼. 완벽하게 정돈된 아름다움보다 밤의 공기 속에서 우연히 포착된 듯한 관능적인 순간에 집중해 클래식한 글래머를 보다 날것의 감각으로 풀어낸다. 구찌 뷰티 스틸로 꽁뚜르 데 이으 롱 라스팅 콜 라이너 누와 #01로 눈두덩이에 라인을 그린 뒤 브러시로 거칠게 블렌딩해 스모키한 음영을 넓게 드리운다. 글로우 블러쉬 #01 아틱 로즈로 옅은 혈색을 더하고, 루즈 아 레브르 매트 립스틱 #201 더 페인티드 베일로 입술을 물들여 룩을 완성했다.
톱과 데님 팬츠 모두 Gucci.
구찌 뷰티 파운데이션 에떼르니테 보떼 매트 110C로 피부 톤을 원래보다 훨씬 밝게 만들고, 스틸로 꽁뚜르 데 이으 롱 라스팅 콜 라이너 누와 #01을 눈두덩이에 그린 뒤 브러시로 퍼뜨리듯 블렌딩해 깊이 있는 음영을 만들었다. 글로우 블러쉬 #04 브라이트 핑크를 볼 중앙에 동그랗게 터치해 선명한 포인트를 주고, 루즈 아 레브르 매트 #509 로쏘 앙코라로 입술 선을 또렷하게 살린 강렬한 레드 립을 연출했다.
레더 재킷 Gucci.
YSL BEAUTY
YSL 뷰티 올아워 파운데이션 #LC6로 피부 톤을 균일하게 정돈한 뒤 크러쉬라이너 #블랙을 언더 아이래시 라인에 그래픽 무드로 그려 시선을 끄는 포인트를 준다. 메이크 미 블러쉬 파우더 블러쉬 #68 페퍼리 로즈로 절제된 느낌으로 혈색을 살리고, 러브누드 립 스테인 #610을 입술에 발라 분위기 있게 마무리했다.
블레이저와 스카프, 펌프스 힐 모두 Toteme.
생 로랑은 구조적인 실루엣과 밤의 우아함을 다시 이야기한다. 절제된 블랙 속에서 드러나는 강인함과 관능, 여성성과 남성성의 경계를 넘나드는 태도를 메이크업으로 이어간다. YSL 뷰티 올아워 파운데이션 LN1으로 피부 톤을 매끈하게 정돈하고 크러쉬라이너 #블랙으로 눈꼬리를 날렵하게 빼 구조적인 눈매를 완성한다. 양 볼에 메이크 미 블러쉬 파우더 블러쉬 #68 페퍼리 로즈를 가볍게 터치해 은은한 혈색을 더한 뒤, 러브누드 립 스테인 #510으로 입술에 매끈한 광택과 컬러를 입혀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