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W 파리 오트 쿠튀르 위크 기간에 새로운 하이 주얼리 컬렉션 ‘세레니시마(Serenissima)’를 선보인 부첼라티. ‘가장 평온한 공화국’이라 일컫어지던 옛 베네치아공화국의 명칭에서 출발한 컬렉션으로,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의 찬란한 예술과 부라노섬의 섬세한 레이스 공예를 부첼라티 특유의 금세공 기법으로 재해석했다. 금 판을 레이스처럼 투각하는 정교한 오픈워크에 모델라토, 콜피 디 루치도, 리가토 등 메종을 상징하는 인그레이빙 기법을 더해 놀라울 만큼 가볍고 유려한 주얼리를 완성했다. 수백 년의 시간을 건너온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이 부첼라티 장인의 손끝에서 다시 한번 빛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