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셰리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주정 강화 와인으로 오크통 숙성을 통해 위스키에 다채로운 색과 맛을 남깁니다.
  • 퍼스트 필 캐스크는 위스키 숙성에 처음 사용되는 오크통을 뜻하며 상대적으로 더욱 깊고 강렬한 셰리 풍미를 전합니다.
  • 맥캘란과 발베니를 비롯한 대표적인 셰리 위스키 오대장은 입문자부터 마니아까지 즐기기 좋은 직관적인 달콤함을 보여줍니다.

위스키에 입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장 직관적인 맛의 셰리 위스키. 달콤하고 진한 셰리 위스키를 이해할 수 있는 가장 빠른 지름길을 소개합니다. 

특징 1. 셰리란 무엇일까? 

셰리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만들어지는 주정 강화 와인입니다. 특히 올로로소(Oloroso)와 피엑스(PX)가 대표적인데요. 올로로소는 산화 숙성을 통해 색과 풍미가 깊어지는 셰리로 깊고 고소한 뉘앙스가 특징입니다. 한편 피엑스는 포도를 건조해 당도를 농축시키는 과정을 거친 매우 달콤한 셰리로 서로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죠. 

특징 2. 달콤하고 진한 초콜릿, 과일향의 위스키

셰리 캐스크 위스키의 첫 번째 특징은 달고 진하다는 점입니다. 호박색, 붉은 갈색에 가까운 유독 짙은 색의 컬러를 띠며 잔에 코를 가져가면 건포도, 무화과, 다크초콜릿, 견과류 등의 향이 지배적으로 올라오죠. 한 모금 마셔보면 묵직하고 달콤한 맛이 확연하게 느껴집니다. 

특징 3. 셰리는 위스키에 무엇을 남기는가? 

위스키는 오크동 안에서 끊임없이 나무와 상호작용을 합니다. 그 과정 속에서 위스키의 색과 향, 맛이 다채롭게 변화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같은 증류소의 원액이라도 어떤 캐스크를 사용했는지에 따라 전혀 다른 위스키가 탄생합니다. 숙성 기간, 캐스크의 종류, 오크의 종류, 숙성 환경 등 다양한 요소가 위스키의 색과 풍미에 영향을 미치죠. 좋은 캐스크는 증류소의 개성 위에 새로운 층을 쌓아나갑니다. 어떻게 보면 셰리 캐스크는 위스키의 양념을 넘어 술의 일생을 바꿔 놓는 원재료에 가깝습니다. 

특징 4. 퍼스트 필(First fill)이란 말이 붙으면 좋은 걸까? 

종종 위스키 레이블에서 만날 수 있는 용어, 퍼스트 필(First fill)은 해당 캐스크가 위스키를 처음 숙성시키는 데 사용되는 경우를 뜻합니다. 새 오크통이 아니더라도 셰리로 시즈닝 된 캐스크가 처음 위스키를 받아들이는 순간에는 캐스크의 영향이 비교적 강하게 나타날 수 있죠. 반대로 여러 차례 위스키를 담았던 리필 캐스트(Refill cask)는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영향을 줍니다. 

특징 5. 셰리 위스키 취향 찾는 방법

셰리 위스키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캐스크의 특징, 증류소별 개성, 숙성 방식의 차이를 직접 비교하며 맛보는 것입니다. 올로로소인지, 피엑스인지, 퍼스트 필인지, 리필인지, 얼마나 오래 숙성했는지 등을 하나씩 짚어가면서 말이죠. 결국 셰리 위스키를 마신다는 것은 캐스크가 남긴 언어를 읽는 일인지도 모릅니다. 

셰리 위스키 오대장 

The Macallan

맥캘란 18년 셰리 오크 

셰리 오크만을 고집해 온 맥캘란의 철학을 담은 스테디셀러입니다. 스페이사이드 지역 싱글 몰트 위스키로 마니아 층이 탄탄한 술인데요. 스페인 헤레스의 보데가에서 직접 셰리 와인을 채워 시즈닝한 유러피언 오크 캐스크에서 18년간 숙성했죠. 건포도, 말린 무화과, 대추, 시나몬, 생강, 다크초콜릿 등 맛있는 셰리의 전형적인 특징을 뚜렷하게 보여줍니다. 콩테나 만체고처럼 숙성된 치즈와 함께 먹으면 극강의 ‘단짠’ 조합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가격 46만원대 

Glenfarclas

글렌파클라스 15년

스페이사이드 작은 마을에 위치한 글렌파클라스는 1865년 그란츠 가문이 인수한 후 지금까지 6대에 걸쳐 가족 경영으로 이어져 오고 있는 증류소입니다. 흙과 돌로 만든 오래된 숙성 창고에 오크통을 보관해 최적의 숙성 조건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특히 15년은 말린 과일 향기를 자랑하는 완벽한 셰리 위스키로 평가받습니다. 같은 연수의 위스키로는 흔치 않은 46%의 알코올 도수가 특징이죠. 셰리 위스키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강력 추천하는 정석 같은 위스키입니다.

가격 14만원대 

Aberlour

아벨라워 아부나흐 

게일어로 ‘오리지널’이란 뜻의 아부나흐는 증류소의 설립자인 제임스 플레밍에게 경의를 표하기 위해 만든 위스키입니다. 모든 과정을 핸드메이드로 제작하는 것이 특징인데요. 알코올을 희석하지 않고 그대로 병입하는 캐스크 스트렝스 제품으로 원액 그대로의 깊고 강렬한 맛을 자랑합니다. 특히 이 제품은 스몰 배치로 만들어 각 배치마다 개성이 조금씩 다르죠. 풍부한 블랙베리와 다크초콜릿의 풍미와 함께 묵직하고 긴 여운이 이어지는 특별한 위스키입니다. 

가격 15~24만원대 사이(배치마다 가격이 상이함)

The Balvenie

발베니 더블우드 12년

발베니는 1892년 증류소 설립 이후 지금까지 모든 과정에 장인의 손길을 더해 온 것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발베니의 전통적인 오크통에서 수년간 숙성해 부드러운 바닐라 풍미가 강렬하게 느껴지죠. 여기에 유럽산 셰리 오크통에서 추가로 숙성하여 과일과 꿀의 향기가 기분 좋게 펼쳐집니다. 화려한 꽃향기와 달콤한 과일 향기로 가득해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균형 잡힌 맛이 특징. 위스키 입문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성비 좋은 바틀입니다.

가격 10만원대 

Mortlach

몰트락 16년

‘더프타운의 야수’라 불리는 몰트락은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유명한 셰리의 명가입니다. 1823년 시작된 이곳은 엔지니어였던 조지 코위의 영향으로 과학적인 방식을 통해 위스키 품질을 한 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유명하죠. 2.81회 증류라는 독특한 방식을 거쳐 단단한 구조감과 가죽, 스파이시, 과일향, 꿀, 그리고 육향이라는 복합적인 여운을 남기는 위스키입니다. 고기와 페어링해도 밀리지 않고 훌륭한 페어링을 선사합니다. 

가격 20만원대 

Q&A
AI 마리봇의 Q&A
A
셰리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서 생산되는 주정 강화 와인입니다. 대표적으로 깊고 고소한 올로로소와 당도가 높고 매우 달콤한 피엑스(PX)가 있습니다.
A
호박색이나 붉은 갈색을 띠며, 건포도, 무화과, 다크초콜릿, 견과류 등의 향과 함께 묵직하고 달콤한 맛이 확연하게 느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A
위스키는 오크통과 상호작용하며 색, 향, 맛이 변화합니다. 숙성 기간과 캐스크 종류 등은 위스키의 개성을 결정하는 핵심 원재료 역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