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가리가 미국 뉴욕 하이라인에서 공공미술 설치 작품인 아우루보로스를 공개하며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갑니다.
- 아티스트 듀오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는 연금술의 금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압력을 표현한 황금빛 코일 작품을 완성했습니다.
- 불가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여 미국의 예술과 건축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다섯 점을 선보입니다.
공공미술에서 하이 주얼리까지, 세르펜티 인피니토 뉴욕
뉴욕 맨해튼의 하이라인(The High Line) 위로 거대한 황금빛 코일이 솟아올랐습니다. 불가리가 미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공공미술 설치 작품 ‘아우루보로스(auruBOROS) — 도시의 기억과 공동의 꿈(Urban Memory and Collective Dream)’입니다.

2026년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하이라인 리틀 웨스트 12번가에서 공개되는 이번 작품은 불가리의 글로벌 아트 프로젝트‘세르펜티 인피니토(Serpenti Infinito)’의 뉴욕 프로젝트를 위해 제작됐습니다. 2023년 상하이를 시작으로 2025년 서울과 뭄바이를 거쳐온 세르펜티 인피니토의 여정이 이번에는 뉴욕으로 이어집니다.
황금빛 코일이 솟아오른 뉴욕 하이라인

이번 작품을 구상한 아티스트는 베를린 기반 듀오 플라스티크 판타스티크(Plastique Fantastique)입니다. 마르코 카네바치(Marco Canevacci)와 예나 영(Yena Young)은 공기와 가변적인 구조물을 활용해 건축 환경과 상상 속 공간의 경계를 넘나드는 몰입형 작업을 선보여왔는데요. ‘아우루보로스’ 역시 이러한 작업 방식을 바탕으로 뉴욕 하이라인의 공간과 맞물리는 대규모 설치 작품으로 완성했습니다.




뉴욕의 더 스탠다드(The Standard) 아래에서 솟아오르는 거대한 황금빛 공압식 코일은 도시 아래 감춰진 압력과 리듬을 시각적인 형태로 구현합니다. 황금빛 표면은 연금술에서 변화를 상징하는 금에서 영감받았으며, 끊임없이 움직이고 변화하는 뉴욕의 모습을 작품의 규모와 표면에 담아냈습니다.
뉴욕에서 다시 이어지는 세르펜티 인피니토
이번 뉴욕 프로젝트는 세르펜티가 상징하는 변화와 재생의 의미를 도시와 예술의 영역으로 확장합니다. ‘아우루보로스’는 그 개념을 뉴욕이라는 장소 안에서 하나의 거대한 설치 작품으로 풀어낸 결과입니다.



세르펜티 인피니토는 각 도시가 지닌 문화적 맥락 속에서 세르펜티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석해왔습니다. 라우라 부르데제(Laura Burdese) 불가리 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두고 “로마의 헤리티지에 깊이 뿌리내리면서도 끊임없이 진화해온 이 아이콘의 특별한 여정에 새로운 장을 여는 뜻깊은 순간”이라고 설명합니다.
불가리는 뉴욕을 대표하는 도심 공공 공간에 대규모 설치 작품을 선보이며 세르펜티를 전시 공간 밖 도시의 풍경으로 확장했습니다. 관람객은 하이라인을 거닐며 ‘아우루보로스’를 직접 마주하고, 작품과 도시가 맞닿는 순간을 경험하게 되죠.
미국의 예술적 유산을 담은 하이 주얼리
‘세르펜티 인피니토 뉴욕’은 공공미술에서 하이 주얼리로 이어집니다. 불가리는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해 미국의 예술적 유산에서 영감받은 다섯 점의 세르펜티 하이 주얼리 마스터피스를 공개했습니다. 회화와 건축 등 미국 예술의 다양한 요소를 불가리의 주얼리 언어로 풀어낸 것이 특징입니다.



잭슨 폴록(Jackson Pollock)의 드립 페인팅에서 영감받은 ‘세르펜티 폴링 드롭스(Serpenti Falling Drops)’는 애머시스트와 아쿠아마린으로 물감이 떨어지는 듯한 움직임을 표현했습니다. 재스퍼 존스(Jasper Johns)의 성조기 작업에서 출발한 ‘세르펜티 플래그(Serpenti Flag)’는 탄자나이트와 코럴, 다이아몬드로 블루와 레드, 화이트의 색채를 구현했고요.


‘세르펜티 오션 데코(Serpenti Ocean Deco)’는 마이애미의 아르데코 건축에서 발견할 수 있는 대담한 기하학과 호화로운 색채를 주얼리에 옮겼습니다. ‘세르펜티 헬릭스(Serpenti Helix)’는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의 나선형 구조를 세르펜티의 유려한 실루엣으로 풀어냈죠.
세르펜티의 변주
이번 뉴욕 행사에서는 세 가지 새로운 세르펜티 투보가스(Serpenti Tubogas) 주얼리도 함께 선보입니다. 브레이슬릿과 이어링, 브로치로 구성한 새로운 디자인은 불가리의 투보가스 장인 정신과 세르펜티의 상징적인 형태를 현대적인 조형 언어로 풀어냈습니다. 세 제품은 2026년 9월부터 일부 불가리 부티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세르펜티 미노디에르(Serpenti Minaudière)’ 역시 새로운 컬러로 확장합니다. 1968년 세르펜티 하렘퀸 주얼리 워치에서 영감받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블랙, 스메랄도 프레지오소, 페로자 튀르쿠아즈, 로열 루비, 플래시 다이아몬드까지 다섯 가지 컬러로 선보입니다.


하이라인의 거대한 설치 작품부터 하이 주얼리까지, 이번 뉴욕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세르펜티가 있습니다. 불가리는 하나의 아이콘을 도시와 예술, 주얼리라는 서로 다른 영역으로 확장하며 세르펜티의 또 다른 모습을 뉴욕에서 보여줍니다.

‘아우루보로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뉴욕 하이라인 리틀 웨스트 12번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