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마리봇의 요점 정리
  • 마리끌레르와 키아프가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예술과 사람을 잇는 2026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앤 나잇을 열었습니다.
  • 공예 체험과 작가 삼인의 아트 토크를 비롯하여 이탈리아 아트 글라스 쇼케이스와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되었습니다.
  •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마리 넥스트 시상식과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기념전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습니다.

마리끌레르와 키아프가 함께 서울 아트 위크의 오프닝을 축하하는 ‘2026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 나잇(Marie Claire ART Day & Night 2026)’을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었다. 예술과 사람, 전통과 동시대 감각이 하나의 매듭으로 이어진 흥미로운 그 날의 풍경.

2026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 나잇이 펼쳐진 서울공예박물관의 전경.
아트 나잇 세션에서 바라본 박민하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이 서울공예박물관의 전경과 어우러졌다.
바깥마당에 설치된 박민하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 박민하, <유령 해부학(Ghost Anatomy)>, 14분, 2K,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25 2025 에르메스 파운데이션 제작 지원.

9월의 서울은 어느 때보다 풍성한 예술의 장으로 변모한다. 18개국, 1백75개 갤러리가 한자리에 모이는 키아프 서울(Kiaf SEOUL)과 함께 서울아트위(SEOUL ART WEEK)가 시작되기 때문. 지난 9월 3일, 키아프의 공식 리드 미디어인 마리끌레르는 그 시작에 발맞춰 ‘2026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 나잇(Marie Claire ART Day & Night 2026)’을 열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 나잇의 테마는 ‘연결’. 예술과 사람으로, 서울과 세계를 잇는 이번 행사의 취지를 강조하기 위해 서울공예박물관을 베뉴로 선정했다. 마리끌레르는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공간에서 올해의 주제를 더욱 입체적으로 펼쳐냈다.

아트 데이는 동시대 한국 미술을 만나는 시간으로 시작됐다. 바깥마당에서 전시 중인 박민하 작가의 미디어 아트 작품부터 한국 전통 매듭 공예 체험, 서울공예박물관의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전시까지, 공간 곳곳이 새로운 예술적 경험으로 채워졌다. 이어 안마당에서는 세 작가와 함께하는 아트 토크가 열렸다.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수상자인 이태훈 작가, 한지에 먹으로 도시 외곽의 풍경을 그리는 키아프 하이라이트 선정 이채영 작가, 그리고 마리끌레르가 한국의 여성 미디어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마리 넥스트(Marie NEXT)’ 수상자로 선정된 박민하 작가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각자의 작업 세계와 창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트 토크가 펼쳐지는 안마당 한쪽에는 최근 한국 첫 단독 부티크를 열어 무라노 글라스 문화를 소개하고 있는 베니니(VENINI)의 아트 글라스 쇼케이스가 자리했다. 조형미를 강조한 베이스와 장식 오브제로 이뤄진 ‘아트 글라스’ 컬렉션은 ‘공예와 예술에 대한 헌사’라는 공통된 가치 아래 행사 공간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졌다.

아트 토크의 여운은 크리에이티브 팀 데드스탁으로 활동하는 래퍼 레디와 재즈 피아니스트 노아가 함께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이어졌다. 피아노 선율 위로 랩이 얹어지는 사이 낮의 뜨거운 에너지가 서서히 저물고 아트 나잇이 시작됐다. 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의 개회사와 함께 서울 아트위크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오프닝 세리머니가 진행됐고, ‘마리 넥스트’ 시상식이 열렸다. 세 번째 마리 넥스트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른 박민하 작가는 인간이 직접 보거나 감각할 수 없는 세계를 영상이라는 매체를 통해 불러내며, 현실과 비현실, 과학과 픽션, 기술과 감각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작업을 선보인다. 그의 작품은 어둠 속에서 더욱 선명하게 빛을 드러내며 낮과는 또 다른 장면을 만들어냈다. 이어서 아트나잇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가수 한영애의 공연이었다. 데뷔 50주년을 맞은 한국 대중음악의 아이콘 한영애는 깊고 강렬한 음악을 선사했고, 그의 독보적인 무대는 이날의 마지막을 압도적 에너지로 채웠다. 현장에 모인 예술가와 컬렉터, 갤러리스트, 마리끌레르 프렌즈인 브랜드 관계자들은 모던하게 재해석한 한식 케이터링과 경남 거창의 ‘정쌍은 와이너리’에서 부사로 만든 내추럴 사과 와인, 한국 최초의 크래프트 탄산음료 ‘라크 소다’를 즐기며 밤늦도록 담소를 이어갔다.

올해 마리끌레르가 전하고자 한 것은 예술 그 자체를 넘어, 예술을 통해 만들어지는 ‘연결’이었다. 전통과 현대, 공예와 미디어 아트, 기술과 인간, 작가와 관객, 서울과 세계. 서로 다른 요소가 만나 새로운 관계가 형성되는 순간 예술은 하나의 매듭이 된다. 손끝에서 시작해 시간을 잇는 공예처럼, 서울공예박물관의 하루는 낮에서 밤으로,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어졌다. 2026년 9월 3일, 마리끌레르는 마침내 예술과 사람이 만나는 순간을 동시대적 에너지로 묶어내며 또 하나의 매듭을 완성했다.

아트 데이가 펼쳐진 서울공예박물관의 아름다운 전경.
박민하 작가의 작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모습.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수상작.
이태훈, ‘안개 속 푸른 밤의 녹턴’, 유리, 40×46×46cm, 2025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을 수상한 이태훈 작가와 마리끌레르 김선희 피처 에디터.

한국 현대 공예 1세대를 대표하는 작가이자 교육자인 故 유리지 작가의 뜻을 기리고 한국 공예의 발전과 창작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23년 제정한 ‘서울시 유리지공예상’이 올해로 제2회를 맞았다. 예술성, 동시대성, 창의성, 실용성을 기준으로 선정한 20점을 선보이는 전시가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에서 열리고 있었고,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 나잇의 관람객들은 한국 공예의 미래를 이끌어갈 작가들의 작품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다.

<제2회 서울시 유리지공예상 기념전>
전시 기간 2026년 9월 1일~10월 11일
전시 장소 서울공예박물관 전시1동 1층 로비

래퍼 레디와 재즈 피아니스트 노아가 선보인 라이브 퍼포먼스.
한지에 먹으로 도시 외곽의 풍경을 담아내는 동양화가 이채영 작가와 마리끌레르 강예솔 피처 디렉터.
서울공예박물관 안마당 한쪽에 자리한 베니니(VENINI)의 아트 글라스 쇼케이스.
2026 마리 넥스트 수상자인 박민하 작가와 마리끌레르 안유진 피처 에디터.
재활용 소재 의자에 앉아 미디어 아트를 감상하는 이들. 공공의 예술을 선보인 순간.
성공적인 개막을 축하하는 한국화랑협회 이성훈 회장.
2026 마리 넥스트 수상 무대에서 소감을 전하는 박민하 작가.
2026 마리 넥스트 시상과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마리끌레르 손기연 대표와 박민하 작가.
압도적 에너지로 아트 나잇의 밤을 뜨겁게 달군 전설적인 록 뮤지션, 한영애의 무대
드레스, 삭스, 슈즈는 모두 Fendi.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뮤지션 한영애의 열창. 한국화랑협회와 같은 50해를 기념하는 2026년의 밤을 수놓은 특별한 공연이었다.
8백여 명의 게스트가 함께한 연결의 순간. 2026 마리끌레르 아트 데이 & 나잇. 예술과 사람, 전통과 동시대의 감각, 낮과 밤이 연결되는 특별한 하루를 완성했다.
왼쪽부터 | 박민하, <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x)>, 20분, 2K, 16mm 필름/3D,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24
박민하, <잡을 수 없는 눈 이야기(A Story of Elusive Snow)>, 14분, FHD, 흑백/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13
박민하, <쉐도우 플래닛(Shadow Planet)>, 15분, FHD, 흑백/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23
박민하, <이중거울담론(Discourse on Twin Mirrors)>, 11분 30초, FHD, 3채널 비디오, 흑백/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20
2020 SeMA 서울시립미술관 제작 지원
왼쪽부터 | 박민하, <타임 패러독스(Time Paradox)>, 20분, 2K, 16mm 필름/3D,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24
박민하, <잡을 수 없는 눈 이야기(A Story of Elusive Snow)>, 14분, FHD, 흑백/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13
박민하, <특이점 지표(Singularity Index)>, 5분, 2K, 2채널 비디오, 컬러, 스테레오 사운드, 2026
2026 예술경영지원센터 제작 지원
Q&A
AI 마리봇의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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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행사의 핵심 테마는 예술과 사람, 서울과 세계를 잇는 '연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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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공예 작가, 이채영 회화 작가, 박민하 미디어 아티스트가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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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과 비현실을 오가는 영상 작업을 선보이는 박민하 작가가 수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