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향이 파리의 밤을 가득 채운 날. 지난 9월 17일, 파리의 유서 깊은 공연장 르 트리아농에서 샤넬의 새로운 향수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의 출시를 기념하는 파티가 열렸다. ‘카페 마드모아젤’로 변신한 공간에 들어선 고윤정은 우아하기 그지없었다.

트위드 재킷 CHANEL.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를 시향하는 고윤정.
붉은 벨벳 커튼 사이로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의 매혹적인 향이 퍼졌다. 공간 곳곳을 둘러보며 새로운 향을 느끼고, 강렬한 이끌림을 표현한 향수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고윤정.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는 리치와 자몽의 생기 넘치는 첫 향에 장미와 재스민이 이어지고, 패출리와 앰버 어코드가 깊고 관능적인 잔향을 남긴다. 익숙한 코코 마드모아젤의 정체성을 더욱 대담하고 감각적으로 확장한 향이다. 코코 마드모아젤의 밤이 열린 르 트리아농은 문을 하나씩 지날 때마다 새로운 장면이 펼쳐지는 듯했다. 캠페인 속 세계에서 그대로 옮겨온 듯한 카페와 화려한 무대, 파리의 어느 골목 끝에서 우연히 발견할 법한 비밀스러운 바까지. 서로 다른 표정을 지닌 공간들이 하나의 이야기처럼 이어졌다. 재즈 선율이 흐르는 코코 마드모아젤 카페에서는 바텐더와 크러쉬 텔러, 엘릭서 마스터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향수의 매력을 풀어냈다.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오르면 숨겨진 바가 모습을 드러냈고, 그곳에서는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의 대담하고 강렬한 향을 한 잔의 짜릿한 칵테일로 변주해 건넸다. 밤이 깊어질수록 무대의 열기는 더욱 선명해졌다. 마침내 댄서들이 캠페인 필름 속 한 장면을 현실로 불러내자, 르 트리아농의 밤은 자유로운 에너지로 눈부시게 물들었다.
밤이 깊어지자 르 트리아농은 아름다운 음악과 빛,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열기로 가득 찼다. 새로운 향수의 앰버서더 그레이시 에이브럼스를 비롯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게스트들이 자리를 빛냈고, 무대 위로 눈부시게 쏟아지는 조명과 황금빛 컨페티가 파티의 절정으로 이끌었다. 고윤정은 샤넬 하우스 조향사 올리비에 뽈쥬와 코코 마드모아젤 크러쉬 압솔뤼가 지닌 매력과 향의 영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자유롭고 대담한 코코 마드모아젤의 에너지가 파리의 밤을 뜨겁게 달군 황홀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