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 혁오가 오랜 시간 준비한 음악을 선보입니다.
6년 만의 정규앨범 ’33’

혁오(HYUKOH)가 약 6년 만에 새로운 정규 앨범으로 돌아옵니다. 오는 11월 25일 오후 6시 발매를 예고한 ’33’입니다. 2020년 발표한 ‘사랑으로(through love)’ 이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규 앨범인 만큼, 많은 매체에서 주목하고 있어요.
혁오는 2014년 데뷔한 4인조 인디 록 밴드입니다. 보컬과 기타를 맡은 오혁을 중심으로 기타리스트 임현제, 베이시스트 임동건, 드러머 이인우가 멤버죠. 데뷔 EP ’20’에 수록된 ‘위잉위잉’을 비롯해 ‘와리가리’, ‘TOMBOY’, ‘Comes And Go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했습니다. 특히 2015년 MBC 예능 ‘무한도전-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였습니다. 몽환적인 사운드와 오혁 특유의 목소리, 청춘의 불안과 외로움을 담아낸 가사는 혁오의 짙은 음악적 색깔로 자리 잡았습니다.
앨범 제목 숫자의 의미

혁오의 음악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숫자로 이루어진 앨범 제목입니다. 데뷔 EP ’20’을 시작으로 ’22’, 첫 정규 앨범 ’23’, EP ’24 : How to find true love and happiness’까지 숫자를 통해 당시의 나이와 삶의 단계를 표현해 왔습니다. 이번 앨범 ’33’ 역시 비슷한 의미입니다. 과연 30대 초반의 혁오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볼까요?
새 앨범을 향한 기대감은 앞서 공개한 세 곡의 싱글을 통해 더 커졌습니다. 지난 8월 발표한 ‘Godspeed!’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삶을 지탱하는 사랑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 이어 공개한 ‘KoK’는 무려 8분 27초나 되는 곡입니다. 혁오가 이런 다양한 시도를 해서 좋아하는 팬들이 많죠. 지난 10월 발표한 ‘지는 날’은 혁오의 초기 음악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만큼 거칠고 솔직한 감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번 앨범은 음악뿐 아니라 시각적인 작업에서도 눈길을 끕니다. 앨범 아트워크는 앞서 공개된 세 싱글의 비주얼 작업에 참여한 안민정 작가가 맡았어요. 이 작품을 위해 오혁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하죠. 안 작가는 오혁의 고민과 감정을 복잡하게 얽힌 선과 색으로 표현했습니다.
더 기대되는 혁오의 30대
혁오가 지난 6년 동안 음악 활동을 완전히 멈췄던 것은 아닙니다. 2024년에는 대만 밴드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와 협업 앨범 ‘AAA’를 발표했어요. 서로 다른 색깔을 가진 두 밴드가 만나 기대 이상의 음악이 탄생했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청춘의 불안과 외로움을 노래하던 혁오는 어느덧 30대의 시간을 지나고 있습니다. 흔히 혁오의 음악을 당시의 감정과 고민을 기록한 일기라고 표현합니다. 이번 ’33’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하는 앨범이 될 것 같네요. 6년이라는 시간 동안 혁오의 음악은 얼마나 달라졌을까요? 그 답을 확인할 수 있는 정규 앨범 ’33’은 오는 11월 25일 오후 6시 공개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