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드라마 <질투의 화신>

고기집 프렌차이즈로 잘나가던 형의 사기 행각을 보도해, 특종을 건진 동생 ‘이화신’. 능력 있고 잘난 남자이지만 좋은 동생은 아니었죠.

영화 <형> 11월 24일 개봉

이번에는 형이 됐지만, 역시나 좋은 형제는 아니에요. 동생을 이용해, 가석방 기회를 노리는 뻔뻔한 사기꾼이거든요. 수트발을 자랑하는 앵커 ‘이화신’은 더 이상 볼 수 없어졌지만, 형 조정석과 동생 도경수의 케미를 기대해봅니다.

 

공효진

드라마 <질투의 화신>

두 남자의 사랑을 한 몸에 받던 ‘표나리’. 공블리의 사랑스러움이 돋보였었죠. 조정석과 고경표 사이에서 대놓고 양다리를 걸칠 수 있다니, 여자들에겐 이보다 탐나는 판타지가 있을까요?

영화 <미씽> 11월 30일 개봉

워킹맘 지선의 딸을 돌보는 보모였다가 하루 아침에 아이 유괴범으로 변신한 비밀스러운 여자 ‘한매’. 어딘가 음침하고 비밀스러운 여자로 돌아온다니 사랑스러운 ‘공블리’는 이제 잊어야겠네요.

 

유지태

드라마 <굿와이프>

남자다운 외모에 친구들에 대한 의리를 지킬 줄 알고 아내에게 열정적이며, 카리스마 넘쳤던 검사 ‘이태준’. 하지만 내연녀들이 밝혀지면서 ‘쓰랑꾼’(쓰레기+사랑꾼)으로 불렸었죠? 나쁜 남자여도 치명적으로 매력적이었다는 건 인정.

영화 <스플릿> 11월 9일 개봉

전설이라 불렸던 볼링 천재 ‘철종’. 불운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별 볼일 없는 인생을 살다가 도박으로 일생일대의 기회를 갖게된 주인공이죠. 옆집 아저씨같은 친근한 모습에 한마디 하고 싶네요. “제가 알던 이태준 검사가 맞나요?”

 

김유정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 최초 연애전문 카운슬러이자 여자 내시 ‘홍라온’. 츤데레 왕세자 이영과 귀엽고 사랑스러운 로맨스를 펼치며 미모도 열일했었죠?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 2017년 1월 4일 개봉

이번에는 기억 상실에 걸린 작곡가를 쫓아다니는 호기심 가득한 4차원 소녀로 변신했어요. 드디어 나이에 걸맞게 그녀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교복입은 유정이를 만날 수 있는 기회!

 

강동원

드라마 <1%의 어떤 것>

강동원의 대표작 중 하나는 최근 리메이크 작으로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1%의 어떤 것>. 극중에서 까칠한 재벌을 연기했던 당시에 그의 나이는 23살이였어요. 당시에는 ‘노안’이였다고 하죠.

영화 <가려진 시간> 11월 16일 개봉

멈춰진 시간에 갇혀 어른이 된 소년 ‘성민’이 되어 나타났어요. 36세의 나이에도 소년 같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니. 그야말로 강동원이라서 가능한 역할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