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끝을 간질이는 봄내음.
그리고 그 봄 향기와 어우러지는 봄날의 향수.
올 해의 봄날을 특별하게 기억하기 위해서
까다로운 우리의 취향을 정확히 저격하는
니치향수를 준비해보는 건 어떨까?
긴긴 겨울 끝에 찾아온 따뜻한 봄바람에
살랑 퍼지면 기분까지 좋아지는
봄날의 향수를 모아봤다.
SW19 3PM. 50ml, 8만9천원.
햇살이 내리쬐는 푸른 잔디와
부드럽고 향긋한 과일의 향이 느껴지는 향수.
텐저린과 머스크 향이 이름처럼
오후 3시의 따뜻한 공기를 연상시킨다.
바이레도 믹스드 이모션 오 드 퍼퓸. 50ml, 23만원
실론 홍차와 바이올렛 잎이 편안함을 주고
파피루스의 베이스 노트가 중성적이고 깊은 잔향을 남긴다.
요즘 같은 시기에 마음에 위로를 전해주는 향.
엑스니힐로 러스트 인 파라다이스. 50ml, 28만원
스파이시하고 프루티한 느낌이 더해진 밝은 화이트 피오니 향.
플로럴 머스키 계열로 편안하면서도 몽환적인 느낌이 든다.
디에스앤더가 아이돈노우왓. 50ml, 22만9천원
베르가못 에센스 향으로 시작해 베티버 향을 거쳐,
샌달우드와 앰브록스 향으로 마무리되는 중성적인 향.
생분해 가능한 원료를 사용해 자연친화적이기도 하다.
니콜라이 엔젤리스 페어 오 드 뚜왈렛. 100ml, 19만8천원.
베르가모트 에센스, 레몬 에센스, 블랙 커런트와 재스민,
배 패츌리 에센스를 담은 니콜라이의 ‘엔젤리스 페어’.
처음에 느껴지는 산뜻한 느낌이 점점 부드러운 향으로 바뀌는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향수.
에스메스 H24 오 드 뚜왈렛. 100ml, 15만6천원.
풀과 흙이 섞인듯 내추럴한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향수.
남성향수이지만 무겁지 않고 허브 향을 가미해
남녀 모두 사용하기 좋은 향이다.
아틀리에 코롱 레몬 아일랜드. 100ml, 19만2천원.
봄에 빛을 발하는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따뜻한 향으로 부담없이 뿌리기 좋고
호불호가 갈리지않아 누구나 좋아할 향수다.
그라프 레세디 라 로나 III 플로럴 시프레. 100ml, 41만원.
그라프의 다이아몬드 ‘레세디 라 로나’의
에메랄드 컷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키는
글라스에 담긴 로맨틱한 향의 향수.
시트러스와 샤프란의 향을 시작으로
장미향이 짙게 퍼져나가는 플로럴 계열이다.
코익 퍼퓸 5개 매장(롯데 본점/롯데 노원/AK 분당/ 현대 판교 /롯데 부산) 및 온라인 일부 몰 등 에서 단독 출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