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를 감싼 오간자 드레스 보다 이승진(Boda Lee Seung Jin), 이어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Low Burn Hair

묶는 위치에 따라 우아하게도, 사랑스럽게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번 헤어의 묘미. 이 중에서도 로 번은 고급스럽고 우아한 웨딩 헤어의 대표 격이다. 최근에는 볼륨감을 살린 로 번이 인기를 끌고 있다.

 

“40대 중반의 신부이다 보니 새치가 신경 쓰였다. 새치를 가리면서도 지나치게 무겁지 않은 초콜릿 브라운 계열로 본식 이틀 전에 염색했다. 헤어 컬러에 맞춰 로 번을 연출하되 베일 중간에 디테일이 있어 전형적인 로 번보다 살짝 위쪽으로 묶은 것이 본식 헤어의 포인트였다.”

by 김보선 브랜드 & 콘텐츠 디렉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