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이핑 슬립 드레스 비바탐탐, 진주 이어링과 다이아몬드 반지 모두 타사키

 

WINNING BODY

“결혼식 준비할 시간도 모자란데, 운동은 언제 하고, 청첩장 모임 때 다이어트 식단은 어떻게 지켜요?” 예비 신부들이 가장 많이 털어놓는 걱정이다. 디데이를 앞두고 실패로 끝날 듯한 다이어트를 다시 붙잡고 싶다면, 현대 의학의 도움을 받아보길. 쿨스컬프팅(Cool Sculpting)과 펨스(FEMS, Focused Electro Magnetic Stimulation) 시술을 조합하면 지방이 쌓여 튀어나온 군살은 쏙 제거하고, 몸속에 숨어 있던 근육을 자극해 허리선을 날렵하게 가다듬을 수 있다. “배, 옆구리, 팔뚝 등 살이 붙은 부위의 지방을 흡입해 냉각하는 쿨스컬프팅 시술을 받으면 웨딩드레스 위로 삐져나오는 군살을 없애는 데 효과적입니다. 시술 시기는 디데이 4주 전이 적당하지만, 넓은 부위에 걸쳐 많은 횟수의 시술을 받아야 하는 경우라면 늦어도 2~3개월 전부터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해요.” 소요클리닉 이현주 원장은 쿨스컬프팅으로 지방을 정리한 뒤, MRI 전자기장으로 근육을 강화하는 펨스 시술을 더하면 효과가 배가된다고 전했다. 펨스는 단 1회 시술로 자기장 범위 내 모든 근육에 운동 자극을 줄 수 있고, 30분간 2만 회 이상 근육을 수축해 단기간에 11자 복근을 만들거나 팔 라인을 탄탄하게 만들고 싶을 때 특히 효과적. 실제로 브래드 피트 등 작품 촬영 전 단기간에 몸을 만들어야 하는 할리우드 스타나 국내 톱스타들이 즐겨 하는 시술이라고 한다. 한편 높이 솟아오른 승모근, 다리를 두툼해 보이게 만드는 종아리 알에는 주사 요법을 권한다. 병원마다 그 이름과 주사액 성분 배합이 다르지만, 주성분은 근육 이완 성분이다. 한 번만 주사해도 근육의 운동신경을 차단해 사이즈를 줄이고, 울퉁불퉁한 라인을 매끈하게 다듬어 다른 시술에 비해 효과가 빠른 것이 장점. 시술 후 붓거나 멍이 전혀 들지 않아 일상생활이 바로 가능한 점 또한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