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멀 네일

큰 기교 없이 단정해 보이는 미니멀 네일에도 한 끗 차이를 더하는 다양한 트렌드가 있다. 대표적으로 마치 설탕 시럽을 바른 것처럼 매끈하고 은은하게 반짝이는 글레이즈드 도넛 네일! 헤일리 비버가 즐겨하는 이 스타일은 빛에 따라 오묘하게 달라 보이는 질감 덕에 심플하면서도 질리지 않는 매력이 있다. 더불어 과감한 네일을 서슴지 않던 카일리 제너는 내 손톱처럼 자연스러운 누드 컬러의 MNBB(My Nails But Better) 네일로 돌연 깔끔한 스타일을 연출했는데, 이 때 쉐입을 길게 만들어 그녀만의 개성은 놓치지 않았다. 한 끗 디테일을 더한 미니멀 네일을 하고싶다면 극강의 미니멀리즘 네일을 선보이고 있는 네일 아티스트 ‘베티나 골드스테인’의 인스타그램을 참고하길. 마고 로비, 줄리아 가너, 제임스 릴리 등 내로라하는 헐리우드 배우들의 러브콜을 받는 그녀는 창의적이지만 여백의 미를 살린 독착정인 스타일을 선보인다. 토마토, 체리 등의 상큼한 과일을 연상시키는 파츠를 투명한 바디 위에 올리거나, 크롬 파우더를 섞어 브러시로 라인을 그린 드로잉 네일 등 깔끔하지만 미묘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nailsbyalsn | 오벌형 쉐입에 손톱 색과 비슷한 누드 컬러로 MNBB 네일을 선보였다.

@drybylondon | 투명한 베이스 위에 화이트와 옐로우 컬러로 얇게 라인을 그어 변형된 프렌치 스타일을 나타냈다.

@samantharudge.beauty | 크롬 파우더와 얇은 붓을 사용해 추상적인 원을 그렸다.

@betina_goldstein | 손톱 끝부분에 하트 모양 반쪽을 그려 엄지가 맞닿았을 때 하트가 완성된다.

@betina_goldstein | MNBB 컬러를 베이스로 깔고 체리 모형의 파츠를 올려 싱그러운 무드를 연출했다.

 

 

 

카디 비 @iamcardib

 

맥시멀 네일

화려한 손끝으로 주목받는 것을 즐긴다면, 미니멀 네일과는 또 다른 반전 매력이 돋보이는 맥시멀 네일로 재미를 더해보자. 요즘 트렌드는 열 손가락 모두 다르게 연출하는 것! 맥시멀 네일에는 규칙이 존재하지 않으니, 손톱을 캔버스라고 생각하고 자유롭게 그려보길 추천한다. 비비드한 컬러를 바르고 도톰하게 젤 덩어리와 파츠를 올린 후에, 이것조차 부족하다 싶으면 손톱에 피어싱을 뚫어 링을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카디비처럼 한껏 과감하고 과장되게 표현해도 좋다. 손톱에 빈틈 없이 나만의 개성을 가득 담는 것이 맥시멀 네일의 시작이니!

@hyunah_aa |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듯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 레터링으로 그려냈다.

@nail_unistella | 아찔한 스틸레토 쉐입과 젬스톤이 만나 화려함을 장식했다.

@nailsbymei | 횡단보도 네일 아트 위에 오브제를 더해 바쁜 현대인들을 표현한 입체적인 네일 아트.

@clawzbylys | 에어브러시를 사용한 그라데이션 베이스 위에 젤과 피어싱으로 마무리했다.

@nissanailedit | 키티, 시나몬롤, 리본, 하트 등으로 키치한 무드를 가득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