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BAN STYLISH COUPLE

떠오르는 신생 카페와 다이닝 투어, 도심에서 쇼핑을 즐기는 세련된 커플의 허니문.

 

PAIRING 1

‘버닝 바버샵’의 건초와 번트 오일이 뒤섞인 묵직한 탄내는 하드 왁스로 머리를 완벽하게 세팅한 남성을, ‘프렌치 레더’의 플로럴과 스웨이드 어코드는 레드 립을 바르고 쇼핑 타운을 거니는 여성을 연상시킨다. 두 향수에 들어 있는 라임 노트가 상반된 두 남녀를 하나로 이어준다.

(남) 디에스앤더가 버닝 바버샵. 50ML, 22만9천원.
(여) 메모파리 프렌치 레더. 75ML, 36만원.

 

PAIRING 2

파리지앵의 감수성을 담은 ‘그리 샤르넬’은 샌들우드와 베티버, 블랙티의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취향을 지닌 세련된 남성을 떠올리게 한다. 프루티 플로럴에 스웨이드를 더해 부드럽고 현대적 인상을 전하는 ‘히미츠’는 이와 상반된 매력을 뽐내며,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지닌 커플처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남) 비디케이 그리 샤르넬 오 드 퍼퓸. 100ML, 27만9천원.
(여) 레짐 데 플뢰르 히미츠. 75ML, 29만7천원.

 

PAIRING 3

트렌디하기 그지없는 도시를 여행하는 남녀에게는 지속적으로 서로를 끌어당기는 오묘하고도 섹시한 분위기의 향이 어울린다. 만다린으로 경쾌한 시작을 알리는 ‘발라야’는 점차 신비로운 분위기의 앰브로픽스가 더해지며 시선을 줄 수밖에 없는 여성을 은유한다. 관능 넘치는 여성에게 걸맞은 ‘몬타바코 베라노’는 크리미한 캐시메란과 타바코 잎의 조화로 부드러운 남성성을 대변한다.

(남) 오르몽드 제인 몬타바코 베라노 오 드 퍼퓸. 50ML, 25만원.
(여) 퍼퓸 드 말리 발라야 오 드 퍼퓸. 75ML, 2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