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N°1 DE CHANEL DIARY
몇 달 전, 샤넬 뷰티에서 한 통의 연락을 받았다. 7월에 태국 푸껫에서 열리는 N°1 DE CHANEL 스킨케어 이벤트에 마리끌레르를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받은 초대장에는 트립을 떠날 때까지 매일 아침저녁으로 레드 까멜리아 세럼을 사용해보고 피부 변화를 직접 느껴보라는 메시지와 함께 아직 세상에 공개되지 않은 100mL 대용량의 레드 까멜리아 세럼이 담겨 있었다. 이렇게 용량이 큰 레드 까멜리아 세럼을 쟁여두고 매일 마음껏 발라볼 수 있다니! 레드 까멜리아 세럼이 피부 노화의 첫 단계에 작용해 노화 예방에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익히 들은 터라 피부 탄력에 변화가 있을지 조금 기대됐다.
그날부터 보기만 해도 든든한 레드 까멜리아 세럼 100mL를 화장대에 올려두고 매일 아침저녁으로 아낌없이 바르며 피부 변화를 관찰했다. 먼저 에디터의 피부에 대해 잠시 이야기하자면, 수분부족형 지성 피부로 속 건조 증상이 있는 편이며, 30대 중반을 향해 가는 요즘 탄력이 떨어지는 것을 느끼던 차였다. 그럼에도 자극적인 성분이나 리치한 텍스처의 안티에이징 제품을 섣불리 바를 경우 쉽게 트러블이 생기는 편이라 꾸준히 사용하는 제품은 없었다. 제품을 바른 첫날, 바르자마자 든 생각은 촉촉하고 흡수가 빠르다는 것. 수분 세럼처럼 묽은 제형이라 충분히 발라도 부담스럽지 않고, 다음에 바르는 크림의 흡수력까지 높여주는 듯했다. 부담 없는 사용감 덕분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빼놓지 않고 세럼을 발랐고,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주변에서 피부가 좋아 보인다는 말을 듣기 시작했다. 그리고 3개월 후, 거울을 보면 확실히 피부에 매끄럽게 윤기가 도는 듯했고, 눈가 잔주름 사이로 베이스 메이크업이 끼는 일이 줄어들었다. 만져봤을 때 피부가 쫀득한 느낌도 분명히 전해졌다. 그렇게 세 달 동안 피부 변화를 경험한 후 이토록 만족스러운 효과를 선물해준 레드 까멜리아 세럼을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태국 푸껫으로 향했다.
SKIN VITALITY WITH RED CAMELLIA
7월의 어느 날, N°1 DE CHANEL 스킨케어 이벤트가 열리는 푸껫의 리조트에는 에디터처럼 레드 까멜리아 세럼의 효과를 경험하고 제품을 직접 만나기 위해 찾아온 미디어 프레스와 인플루언서들이 모여들었다. 이벤트의 문을 연 건 샤넬 뷰티 에디토리얼 콘텐츠 및 과학 커뮤니케이션 디렉터인 아르멜 수로. “우리는 까멜리아에 대한 최신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한 세네상스 연구의 결과로 노화의 초기 증상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활성 성분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N°1 DE CHANEL이 왜 특별한지 설명하려고 해요.”
그가 말을 마친 뒤 상영한 영상에는 1998년부터 프랑스 고자크 지방에서 세계적인 까멜리아 전문가 쟝 토비와 함께 한 까멜리아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까멜리아는 혹독한 겨울의 추위를 견디며 자라죠. 샤넬은 이 꽃에 숨어 있는 활력과 에너지에 관심을 가졌고, 이 효능을 피부에 활용하고 싶었습니다.“ 아르멜 수로의 프레젠테이션이 끝나고 이동한 곳에는 샤넬 뷰티의 오픈-스카이 연구소를 진두지휘하는 화장품 성분 혁신 및 개발 디렉터인 니콜라 푸자티가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까멜리아를 연구하던 중 레드 까멜리아의 ‘차르’라는 품종에서 추출한 프로토카테큐산 성분이 피부 활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어요. 또 이 성분이 피부 노화 작용인 세네상스에 효과적으로 작용한다는 사실도요.”
이어진 아르멜 수로의 설명에 따르면 세네상스는 피부 세포 노화의 메커니즘으로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1단계에서는 세포분열이 중단되며 노화 세포가 자연히 제거되지 않고, 2단계에는 이 노화 세포가 확산되며 주변 건강한 세포의 기능을 방해하기 시작하며, 마지막 3단계에 이르면 노화 세포가 쌓여 전체 피부 세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며 피부 노화를 촉진한 다. “레드 까멜리아에서 추출한 성분은 세네상스에 효과적으로 작용했어요. 그래서 우리는 이 활성 성분을 피부에 가장 잘 전달할 포뮬러를 개발해 N°1 DE CHANEL을 만들었고, 이 중 가장 많은 활성 성분을 최고로 농축해 담은 것이 레드 까멜리아 세럼이죠.”
그리고 최근 레드 까멜리아 세럼의 효과를 입증한 놀라운 테스트 결과도 덧붙였다. 세럼을 매일 꾸준히 사용했을 피부 노화의 다섯 가지 대표 징후인 주름, 피부 광채, 모공, 탄력, 피부 편안함을 종합적으로 개선하는 임상 효과를 확인한 것. 샤넬은 이 다섯 가지 노화의 징후를 측정하는 지표로 ‘활력 지수’를 만들었고, 세럼을 6개월 동안 사용했을 때 피부 활력 지수가 무려 5배나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바로 이것이 레드 까멜리아 세럼을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100mL 대용량 제품으로 출시한 이유. 이미 이 세럼의 효과를 3개월 동안 직접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 연구 결과는 신뢰를 높이는 동시에 기대감을 안겼다. 앞으로 남은 3개월 동안 꾸준히 레드 까멜리아 세럼을 발랐을 때 피부에 어떤 변화가 나타날까? 행사가 끝난 그날 밤부터 세럼과 함께 바르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레드 까멜리아 크림을 스킨케어 루틴에 더했다. N°1 DE CHANEL의 첫 단계 안티에이징 효과를 말없이 피부로 증명할 그날이 오길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