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n Extender
태닝의 마무리 단계에서 반드시 명심해야 할 것은 ‘과유불급’이다. 조금만 더 하자는 생각으로 뜨거움을 견뎌가며 뙤약볕 아래 누워 있거나 기계 태닝 시간을 늘릴 경우 피부는 상상 이상으로 손상되고 원하는 색과 멀어진다. 만약 과한 욕심에 태닝 골든 타임을 놓쳤다면, 혼자 해결하기보다는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할 것. 이상우 원장은 자연 태닝 후 에는 즉각 열감을 낮춰주고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피부의 각질이 일어나면 억지로 뜯어내지 말고 자연히 떨어지도록 둔 채 지속적으로 보습을 해줘야 합니다. 만일 수포가 생기는 등 증상이 심할 경우 피부과를 찾아 치료받고, 칼라민 로션이나 스테로이드 연고를 처방받아 바르면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죠.” 신동화 대표는 기계 태닝 후 기대에 못 미치는 연한 발색이나 얼룩덜룩한 착색에 실망했다면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급선무라고 말한다. “인공 태닝을 해도 원하는 색이 나오지 않을 때가 종종 있어요. 태닝 기계의 램프 관리가 소홀해 출력이 약하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착색이 고르게 되지 않습니다. 이때 숍에서 기계를 철저히 점검하고, 개인의 신체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가벼운 운동 후 태닝을 하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죠.” 그리고 태닝 후에는 피부색 유지에 도움을 주는 전용 제품을 바르면 공들여 만든 피부색을 오래 만끽할 수 있다. 단순히 몸을 그을리는 것을 넘어 취향을 엿볼 수 있는 뷰티 코드이자 최신 트렌드로 자리 잡은 태닝! 올바른 태닝 가이드에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에 도전해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