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orable Lip

글로시한 핑크 코럴 빛의 립 메이크업은 시대를 아우르는 클래식 웨딩 룩 중 하나. 애프터파티 때는 이 전형적인 룩에서 탈피하고 싶다면 레드나 형광빛이 도는 푸크시아 핑크 등 과감한 컬러의 립스틱을 선택해보라. 정신없이 바쁜 결혼식장에서 공들여 바른 립스틱을 지우는 것이 아깝다면 비슷한 계열의 매트한 립 라이너를 입술 선에 터치한 뒤 살짝 스머지해 오버 립으로 연출하거나 입술 안쪽에 진한 컬러의 립 팁트를 덧발라 입체감 있게 표현해도 좋다. “입술 안쪽에만 붉은 계열의 틴트를 발라 물들이면 어려 보이면서도 돋보이는 립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어요.” 고바이씬 박선미 대표원장이 조언하듯 본식에서 바른 립스틱과 질감이 다른 톤 다운된 붉은 립스틱을 입술 안쪽에 발라 ‘음파’ 하며 블렌딩하면 자연스럽게 색다른 룩을 연출할 수 있다.

 

1 나스 파워매트 립스틱 #136. 가을을 앞두고 톤 다운된 컬러 6종을 추가한 파워매트 립스틱. 파워 피그먼트 콤플렉스를 담아 오랫동안 선명한 색감이 유지된다. 1.5G, 4만5천원대. 2 피브 하이퍼-핏 컬러 웨어 #로지데이. 스킨 컨디셔닝 성분을 80% 이상 함유해 건조한 입술도 촉촉하고 편안해진다. 블러 픽스 기술력을 접목한 포뮬러로 손쉽게 ‘겉보속촉’ 벨벳 립을 완성할 수 있다. 3.5G, 1만7천원. 3 에스쁘아 꾸뛰르 립 틴트 블러 벨벳 #세레나데. 오일을 함유한 무광 포뮬러가 입술 주름을 메워 블러 처리한 듯 보송한 입술로 연출해준다. 고밀착 폴리머를 함유해 한 번만 터치해도 선명하게 발색한다. 5.5G, 2만2천원. 4 아떼 글레이즘 립밤 스틱 #01. 입술을 매끈하고 광택이 돌게 코팅하는 립스틱. 플럼핑 효과가 있어 즉각 도톰한 오버 립을 연출할 수 있다. 3.5G, 2만5천원. 5 샤넬 르 크레용 레브르 #178. 입술 선을 정교하고 또렷하게 살릴 수 있는 세미매트한 마무리감의 립 크레용. 블렌딩 브러시와 샤프너를 장착했다. 1.2G, 3만8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