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line Effect
웨딩 메이크업은 자고로 본연의 가장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강조한다. 그러므로 은은한 베이스에 정갈한 아이브로, 핑크 코럴 톤 립을 연출하는 것이 대부분. “우아한 메이크업에 글리터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아이라인을 살짝 빼 올려 그리기만 해도 이미지가 백팔십도 달라져요.” 위위아뜰리에 혜진 부원장은 눈 밑이나 눈두덩이에 글리터로 점을 찍듯 두세 곳 터치하면 조명 아래 화려하게 반짝여 위트 있는 파티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한 글리터나 주얼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셀프 터치업에 자신 없는 신부도 손쉽게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New Smoky Eyes
최근 셀럽 사이에서 다시금 인기몰이 중인 스모키 메이크업. 다만 예전의 짙고 퇴폐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블랙 아이라인을 살짝 스머지한 세미 스모키가 대세. 부담스럽지 않은 세미 스모키는 쿨한 매력을 더해주어 웨딩 애프터파티 메이크업으로도 손색없다. 세미 스모키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2023 F/W 브라이덜 컬렉션의 제니 유(Jenny Yoo)나 모릴리 바이 매들린 가드너(Morilee by Madeline Gardner) 쇼를 참고할 것. 아우라의 한승 실장은 “화사한 톤의 아이섀도를 주로 사용하는 신부 메이크업 위에 붉은빛이 돌지 않는 매트한 브라운이나 블랙 아이섀도로 살짝 스머징하면 그윽한 눈매로 변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때 속눈썹에 볼륨 마스카라를 덧발라 살짝 뭉친 듯 연출해보자. 더욱 시크한 파티 메이크업이 완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