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ye-line Effect

웨딩 메이크업은 자고로 본연의 가장 여성스럽고 우아한 무드를 강조한다. 그러므로 은은한 베이스에 정갈한 아이브로, 핑크 코럴 톤 립을 연출하는 것이 대부분. “우아한 메이크업에 글리터를 가볍게 터치하거나 아이라인을 살짝 빼 올려 그리기만 해도 이미지가 백팔십도 달라져요.” 위위아뜰리에 혜진 부원장은 눈 밑이나 눈두덩이에 글리터로 점을 찍듯 두세 곳 터치하면 조명 아래 화려하게 반짝여 위트 있는 파티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여자 아이돌 사이에서 인기몰이를 한 글리터나 주얼 스티커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셀프 터치업에 자신 없는 신부도 손쉽게 트렌디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1 에스티 로더 리틀 블랙 라이너. 워터프루프 듀얼 형태로 섬세한 아이라인부터 볼드한 아이라인까지 손쉽게 다채로운 아이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9G, 5만원대. 2 FMGT 메탈릭 리퀴드 섀도우 #01. 가볍고 촉촉한 워터 젤 베이스로 글리터가 날리지 않는 것이 특징. 구성품인 팁으로 터치하면 쉽게 반짝이는 눈매를 가질 수 있다. 2.5G, 1만4천원. 3 시미헤이즈 뷰티 젬팩. 수작업으로 만든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스티커. 시트 1장에 3가지 아이 스티커가 들어 있어 간편하게 위트 있는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4만9천원.

 

New Smoky Eyes

최근 셀럽 사이에서 다시금 인기몰이 중인 스모키 메이크업. 다만 예전의 짙고 퇴폐적인 스타일이 아니라 블랙 아이라인을 살짝 스머지한 세미 스모키가 대세. 부담스럽지 않은 세미 스모키는 쿨한 매력을 더해주어 웨딩 애프터파티 메이크업으로도 손색없다. 세미 스모키 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2023 F/W 브라이덜 컬렉션의 제니 유(Jenny Yoo)나 모릴리 바이 매들린 가드너(Morilee by Madeline Gardner) 쇼를 참고할 것. 아우라의 한승 실장은 “화사한 톤의 아이섀도를 주로 사용하는 신부 메이크업 위에 붉은빛이 돌지 않는 매트한 브라운이나 블랙 아이섀도로 살짝 스머징하면 그윽한 눈매로 변신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이때 속눈썹에 볼륨 마스카라를 덧발라 살짝 뭉친 듯 연출해보자. 더욱 시크한 파티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1 커넥트 인 컬러 아이섀도우 팔레트 #인크립티드 크립토나이트. 6가지 다채로운 셰이드로 구성해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스모키 아이까지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6.25G, 6만8천원대. 2 시슬리 소 볼륨 마스카라. 속눈썹에 드라마틱한 컬링과 볼륨감을 주어 또렷한 눈매로 연출할 수 있다. 7.5ML, 7만원. 3 구찌 뷰티 팔레트 드 보떼 콰티오. 4가지 셰이드로 구성한 멀티 팔레트. 새틴, 매트 피니시의 3가지 포뮬러의 파우더는 아이섀도나 블러셔로도 좋고, 쉐딩으로도 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6.1G, 9만9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