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애,
참을 수 없는 6(Unbearable 6),
Acrylic on canvas, 27.3×41cm, 2023
박주애는 살면서 느끼는 갈등과 결핍을 작업의 모티프로 삼는다. 그가 나고 자란 제주도 곶자왈 자연의 어수선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은 캔버스 앞에서 헤매는 작가 자신을 투영하는 소재. ‘참을 수 없는 6’은 입체 작업을 통해 넝쿨과 이끼버섯의 형상을 인체와 접목하며 자연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