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니트 드레스 가니

작품의 어둡고 습윤한 색조를 모델의 눈가에 옮겼다. 눈머리에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모노 꿀뢰르 꾸뛰르 #006 펄스타를 넓게 바른 다음, 입생로랑 뷰티의 꾸뛰르 미니 클러치 #900 팔메머레이 스키의 어두운 펄 블루 컬러를 눈동자 아래부터 길게 블렌딩했다. 눈썹 뼈 끝부터 눈꼬리까지 무지개맨션의 피팅 하이라이터 #고져스로 글로를 얹어 마무리했다.

©Park Ju Ae

박주애,
참을 없는 6(Unbearable 6),
Acrylic on canvas, 27.3
×41cm, 2023

박주애는 살면서 느끼는 갈등과 결핍을 작업의 모티프로 삼는다. 그가 나고 자란 제주도 곶자왈 자연의 어수선하면서도 강한 생명력은 캔버스 앞에서 헤매는 작가 자신을 투영하는 소재. ‘참을 수 없는 6’은 입체 작업을 통해 넝쿨과 이끼버섯의 형상을 인체와 접목하며 자연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