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A little talk-Seoul, Chinese ink, acrylic and gold leaf on Korean paper, 90.9×65.1cm, 2023
박지은은 여행에 대한 기억을 동양화와 서양화를 접목한 기법으로 표현한다. 그의 작품은 얼핏 서예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다채로운 빛과 색으로 수놓인 어느 도시의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작품에는 그가 여행한 도시들에서 만난 독특한 자연과 건축물, 사람들과 나눈 대화, 음악, 책 등을 통해 느낀 감정이 실려 있다.
그 감정은 여행지를 탐험하는 기쁨일 때도, 타지에서 느끼는 고독일 때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