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할리곤스
펜할리곤스가 ‘잊혀진 제조법’이라는 테마로 구성된 새로운 컬렉션 포션 앤 레메디를 출시했습니다. 비밀의 실험실에서 탄생한 물약을 콘셉트로 다섯 개의 향수를 선보였는데요. 이중 가을에 어울리는 향수로 평온함의 물약이라고 불리는 ’밤 오브 캄‘을 추천합니다. 오크우드와 샌들우드, 베티베르를 베이스로 크리미한 라벤더, 제라늄, 아이리스가 더해져 안정감을 줍니다.
조 말론 런던
사계절 내내 꽃향기를 풍기고 싶은 여자라면 조 말론 런던의 ‘잉글리쉬 페어 앤 스윗 피 코롱’이 제격입니다. 파우더리한 화이트 머스크 향으로 따스한 햇살을 머금은 과수원에서 나뭇가지에 서양 배가 주렁주렁 열려 있는 모습을 연상시키는 향이죠. 100ml 당 배 한 개 분량의 페어 프루트 추출물이 함유되어 있어 풍부한 과실 향이 핵심입니다.
르 라보
르 라보만의 조향으로 블랙 티를 향으로 표현한 제품이 ‘떼 누아 29’입니다. 블랙 티를 베이스 노트로 베르가모트, 시더우드, 베티베르가 혼재되어 산뜻하면서 동시에 다크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묘한 매력의 향입니다. 나뭇잎과 건초, 토바코 같은 쌉싸름한 잔향으로 센슈얼한 감각까지 느껴지죠. 매서운 바람이 얼굴을 스치고 지나가는 추운 날씨에 더욱 잘 어울리는 향수입니다.
디에스앤더가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따뜻한 기운을 풍기는 향수를 찾고 있다면 디에스앤더가의 ‘아이 돈 노우 왓’을 추천합니다. 이 향수는 베르가모트 향으로 시작해 베티베르를 거쳐 샌들우드, 앰브록스 향으로 마무리되는데요. 처음에는 시원한 느낌이 들지만 이내 따뜻하게 몸을 감싸주는 듯한 향이죠. 브루클린에서 만들어진 브랜드 답게 패키지 또한 미니멀하면서도 힙한 감성을 물씬 풍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