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CCI BEAUTY
CUSHION DE BEAUTÉ FOUNDATION
피부가 밝은 쿨 톤이라 내 피부에 딱 맞는 베이스 컬러를 찾기가 쉽지 않은데, 이 제품의 #01은 내 피부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곧바로 정착하게 되었다. 잦은 야근으로 안색이 칙칙해 보일 때 꺼내 가볍게 톡톡 두드리면 마치 톤 업 크림을 바른 듯 안색이 자연스러우면서도 화사하게 탈바꿈하는 마법 같은 쿠션! 핑크빛의 촉촉한 포뮬러가 피부에 크림처럼 스며드는 발림성도 그만이다. 쿠션은 시간이 지나면 안색이 칙칙해지는 다크닝 현상이 종종 일어나지만, 이 제품은 본연의 컬러가 오랫동안 유지되는 것도 장점이다. 패키지 또한 이 쿠션을 쓰게 된 요인 중 하나. 사랑스러운 딸기 우유 컬러에 빈티지한 일러스트를 더한 패키지는 구찌만의 레트로 감성이 한껏 느껴져 가지고 다니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진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