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드 로와 배우 겸 디자이너 새디 프로스트의 딸로 이름을 알린 아이리스 로(Iris Law). 어릴 적부터 엄마인 새디 프로스트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밝힌 그녀의 스타일은 이미 패션 뷰티계에서 유명하다. 과감한 헤어 스타일과 통통 튀는 유머러스한 룩으로 젊은 세대에게 신선한 영감을 주며 젠지 룩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고 있다. 가장 핫한 아이콘으로 떠오른 그녀의 뷰티 룩을 소개한다.

아이리스 로하면 떠오르는 금발의 숏컷은 이제 그녀와 뗄 수 없는 상징적인 스타일이다. 숏컷일수록 스타일링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했다면 오산! 아이리스 로는 액세서리나 헤어 피스를 사용해 다채로운 숏컷 스타일을 선보인다. 촉촉하게 질감을 살린 웨트 헤어에 키치한 캐릭터 모양의 헤어핀을 레이어링해 레트로한 분위기를 자아내거나, 클래식한 블랙 컬러의 리본 핀을 꽂는 등 단조로운 숏컷에 한끗 디테일을 더했다. 새끼줄처럼 얇은 브레이드 피스를 옆머리에 달아 포인트를 주는 방법도 그녀가 많이 하는 스타일링 중 하나! 여기에 헤어 밴드나 스두드를 둘러 힙한 무드가 느껴진다.

 

양 갈래로 나눈 머리카락의 끝부분을 잡히는 대로 묶어 강아지 꼬리처럼 연출한 스타일링도 눈여겨볼 만하다. 또, 반삭에 가까운 짧은 머리에 하트 모양으로 스크래치를 낸 스타일은 키치하고 유머러스한 아이덴티티를 엿볼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을 강조하는 메이크업을 즐기는 아이리스 로는 선명한 컬러의 섀도와 펄 감이 두드러지는 뷰티 룩을 선보인다. 화이트, 옐로우, 블루 컬러의 맑은 베이스 위에 시머한 펄부터 입자가 두드러지는 글리터까지 다양하게 사용해, 내추럴한 분위기와 팬시한 분위기를 자유롭게 넘나든다. 또, 라이너를 활용한 그런지한 스타일도 눈에 띈다. 짙은 블랙 컬러의 아이라이너로 눈매를 강조한 그녀는 눈꼬리 부분을 파도 모양처럼 길게 빼 그리고 앞머리를 무게감 있게 내린 풀 뱅 스타일로 세련된 이미지를 완성했다.

 

아이리스 로도 이번 여름을 강타한 스트로베리 걸 트렌드에 합류했다. 스탬프를 찍은 듯, 블렌딩 하지 않고 물들인 두 뺨과 코 끝이 유독 사랑스럽다. 입술은 딸기를 베어먹은 듯 새빨간 컬러의 글로시 립을 발라 그녀만의 스타일로 스트로베리 걸 메이크업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