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ET LUXURY
드러내지 않는 멋을 의미하는 콰이어트 럭셔리가 패션 트렌드의 물살을 타고 뷰티의 영역까지 도달했다. 정제된 스타일로 요란하지 않으면서 기품이 느껴지는 패션 스타일에 발맞춰, 뷰티 또한 군더더기 없이 간결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풍기는 것이 핵심이다. 부의 상징은 매끈한 피부라는 말이 있듯 베이스 표현이 가장 중요한데, 본래의 피부색과 비슷한 파운데이션을 바르고 시머한 펄이 든 하이라이터로 얼굴 윤곽을 정돈해보라. 셰이딩을 하는 것보다 훨씬 화사할 뿐 아니라 얼굴의 양감이 두드러지는 곳에 광채가 나 마치 빛을 비춘 벨벳 같은 피부로 연출할 수 있다. 색조는 옅은 음영 컬러로 눈두덩이를 가볍게 터치하고, 붓펜 아이라이너와 마스카라로 또렷한 느낌만 살리는 것으로 아이 메이크업을 마치는 절제의 미덕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