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리어의 시작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의 인턴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했지만, 사실 처음 입사한 곳은 대기업 통신사였다. 물론,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진정 좋아하고 몰입할 수 있는 길을 찾아 나왔지만 말이다.(웃음) 대표로서 지닌 강점 럭셔리 하우스 브랜드부터 글로벌 컴퍼니, A부터 Z까지 경험할 수 있었던 스타트업까지. 그간 쌓은 경험이 시장을 빠르게 읽고 전략을 세워야 하는 대표로서 지닌 강점이 됐다. 유의미한 결과 K-뷰티 신에 취향이 확실한 브랜드로 서고 싶었다. 어뮤즈만의 스토리, 아이덴티티, 페르소나, 컬러 등을 굳혀나가며 고유한 취향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팬덤을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이뤘다. 늘 되새기는 말 사귀필정. 치열한 노력이나 과정 없이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 스스로 납득할 만큼 철저히 준비하는 편이다. 만약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모든 것이 경험이며 성장의 모멘텀이라 여긴다. 가장 나다운 제품 자연스럽고 고유한 분위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모든 걸 담은 제품이 어뮤즈 ‘듀 젤리 비건 쿠션’이다.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듯 자연스럽지만 맑고 촉촉한 피부로 만들어줘 애정이 간다. K-뷰티 신에 미친 영향 새롭고 신선한 트렌드를 담은 제품을 가장 먼저 만드는 것. 어뮤즈를 레퍼런스로 삼는 수많은 브랜드가 생겨났다. 웰니스 뷰티 브랜드 웰니스를 키워드로 삼은 건 메이크업 브랜드로서는 이례적인 행보다. 나 자신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데 관심이 많고, 긍정적인 사람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지난해에 스티커(@stickher.kr)와 함께 를 발간한 것도 그 일환이다. 앞으로도 어뮤즈의 핵심 가치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나를 깨우는 힘 음악은 내게 일상이다. 업무를 볼 때나 운동할 때, 심지어 쉬는 시간에도 없으면 안 되는 존재다. 음악에서 많은 에너지를 얻는다. 그리고 사랑하는 딸. 딸아이가 오늘 엄마가 진행할 촬영을 위해 어뮤즈의 몇몇 제품을 담은 그림을 그려주고, 제품이 주는 느낌을 글로 써줬다. 나와 달리 미술적 재능이 뛰어난데(웃음), 딸이 그려주는 그림에서 의외의 영감을 받을 때가 있다.
동시대적인 아이덴티티로 다변화하는 트렌드와 대중성을 영민하게 녹여낸 K-뷰티 브랜드 어뮤즈(Amuse).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팬덤을 확보한 어뮤즈의 이승민 대표를 만났다.
K-뷰티 시장의 주역으로 브랜드를 이끌어가는 그에게 특별한 영감을 준 모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