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sley Hornby (Twig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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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한 가르마와 매치한 슬릭 스타일

1960년대의 대표적인 패션 & 뷰티 아이콘 레슬리 혼비, 일명 트위기. 그의 단정하고 미니멀한 쇼트커트는 영국 헤어 디자이너 비달 사순의 작품이다. 이 헤어스타일은 젠더리스한 느낌과 함께 발랄한 이미지도 선사해 톰보이를 떠올리게 한다. 머리 길이가 짧기 때문에 드라마틱한 스타일링은 어렵지만, 몇 가지 팁을 동원해 약간만 변화를 줘도 완전히 다른 무드를 낼 수 있다. 가장 자주 발견되는 스타일은 과감한 비율로 가르마를 탄 룩이다. 7:3 정도의 비율로 가르마를 타고 앞머리를 옆으로 쓸어 넘기는 것이 포인트. 가르마를 탄 소프트 크롭트 컷에 핑크색 헤어핀을 꽂아 러프하게 마무리한 아이리스 로의 모습은 무심한 듯 멋스럽다. 셀리아 부제마 역시 마찬가지로 앞머리를 깔끔하게 넘겨 스타일을 뽐냈다. 한층 쿨해 보이고 싶다면 셀리아처럼 헤어 오일이나 헤어 밤으로 젖은 듯한 질감을 살려보길.

Augustinus Bader 더 컨디셔너. 150ml, 8만8천원대.
Davines 너리싱 오일. 140ml, 7만9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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