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층 진화한 슈퍼 글로시 립부터 연한 핑크빛의 토끼 혀 입술, 팬톤이 선정한 2024 올해의 컬러 피치 퍼즈 립까지! 올봄에는 입술에 뭘 바를지 고민하는 힙 걸을 위한 다채로운 셰이드의 트렌디한 립 아이템을 소개한다.
Bunny Tongue
잘파 세대가 선호하며 틱톡, 인스타그램 등 SNS에서 자주 회자되는 일명 ‘토끼 혀 입술’. 귀엽고 앙증맞은 버니 텅 립 메이크업은 손으로 만져보고 싶은 충동이 일 만큼 여릿한 핑크빛과 말랑하고 촉촉한 질감을 자랑한다. 토끼의 혀의 매력에 착안한 이런 립 메이크업이 요즘 해외 틱토커들의 콘텐츠를 점령하는 추세다. ‘바른 거 맞아?’ 싶을 만큼 맑은 발색과 젤리같이 말캉한 제형, 입술을 부드럽게 물들이는 발림성이 일품. 토끼 혀처럼 탱글탱글한 텍스처를 강조하고 싶다면 플럼핑 효과가 있는 립글로스를 선택해보자. 입술에 바르고 3초 정도만 지나도 도톰하게 볼륨이 차오르고 말캉해져 토끼보다 더 토끼 같은 립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본연의 입술 색을 더 예쁘게 만들어주는 바니 텅 립 컬러로는 누드빛이 살짝 가미된 톤 다운 핑크가 베스트. 피부색과 조화롭게 어우러져 원래 토끼 혀 입술을 가진 듯 자연스럽게 사랑스러움을 배가한다. 민낯에 어울리는 제품은 단연 틴티드 립밤! 피부 톤 보정 효과를 볼 수 있는 선크림을 바르고 입술과 양 볼에 쓱쓱 그어 문지르면 잔디밭에서 뛰어다니느라 상기된 토끼 같은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