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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amayaffren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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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sh Light

지난 3월에 막을 내린 파리 패션위크에서 가장 화제가 된 쇼는 단연 비비안 웨스트우드가 아닐까? 샘 스미스를 필두로 한 과감한 모델 기용에 위트 있는 룩도 화제였지만, 독특한 메이크업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쇼에 오른 모델들의 얼굴에는 하나같이 화이트 톤으로 가득했는데, 눈 밑에서 시작해 볼 전체를 화이트 컬러로 칠한 모델 아멜리아 그레이 햄린과 릴라 모스. 본연의 피부 톤과 확실한 대비를 준 이들의 뷰티 룩이 돋보였다. “얼굴 중앙을 환하게 밝히면 룩 자체에 강렬한 임팩트를 더할 수 있고 동시에 환한 인상까지 심어줄 수 있어요.” 비비안 웨스트우드의 쇼를 이끈 메이크업 아티스트 이사마야 프렌치(Isamaya Ffrench)가 한 말이다.
얼굴에 조명을 켠 듯한 효과가 있다고 해 ‘플래시 라이트(flash light)’라는 이름이 붙은 메이크업은 리얼 웨이에서도 적용할 수 있다. 평소 대담한 스타일을 즐기는 멜리사 야니크의 룩을 참고하길. 그는 화이트 컨실러로 눈 주변을 밝히고 눈머리에 매트한 질감의 화이트 아이섀도를 덧발라 서늘한 느낌을 나타냈다. 이조차도 도전적으로 느껴진다면, 화이트 베이지 계열 펜슬 아이섀도로 눈머리와 눈 밑을 밝혀볼 것. 자연스럽게 눈매가 확장되는 효과를 경험할 수 있을 테니까.

TWO SLASH FOUR 스트로빙 페이스 큐브 #스킨화이트. 3.4g, 2만8천원.
GLOW 브리더블 비비크림 #화이트. 30ml, 3만원.
TWO COOL FOR SCHOOL 프로타주 펜슬 #01 샤이닝 린넨 #11 듀 베이지. 각각 1.1g, 1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