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감의 원천
가구 디자인을 전공했기 때문에 아름다운 건축과 라이프스타일 제품에 끌린다. 가구 디자이너 샤를로트 페리앙(Charlotte Perriand)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북은 감각적인 화보처럼 구성한 책이라 좋아하는 부분을 마크해가며 본다. 보았을 때 즐거움을 주고, 사고 싶은 욕구가 일게 하는 물건을 좋아한다. 컬러 블록이 아름다운 드리스 반 노튼의 립밤, 따듯한 분위기를 배가해주는 오르메의 향수, 조형미가 돋보이는 빈티지 크리스챤 디올 뷰티의 퍼퓸, 하트 모티프의 네크리스가 그렇다. 무용하지만 아름답고, 내 마음을 채워주는 물건들을 두고 내가 어떤 부분에 반했는지 되짚어보며 아이디어를 얻는다.
콘텐츠 홀세일러
어릴 적부터 내가 직접 디자인하는 것보다는 이미 만들어진 것을 새롭게 큐레이션하는 데 관심이 갔다. 20대 초반에 스스로 ‘콘텐츠 홀세일러’라고 규정하고 문화를 이끄는 사업을 하려면 브랜드를 이해하고 만들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 후 컨설팅 회사를 다니며 파트너로서 코스메틱 브랜드를 경험하고,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득하며 업계를 이해했다.
라이프스타일을 담은 헤어 브랜드
해외시장에는 여러 인종과 모발 타입을 위한 감도 높은 브랜드가 많다. 한국에도 전형적이지 않은 스타일리시한 헤어 브랜드가 있으면 어떨까 생각했다. 20년간 탈색을 한 번도 멈춘 적이 없을 정도로 헤어스타일에 진심을 쏟는다. 수많은 제품을 경험해봤기 때문에 좋은 것을 만들 수밖에 없다는 확신이 섰다.
한 끗 차 헤어 케어
한 끗으로 달라지는 색조 메이크업처럼 쉽게 즐기되 드라마틱한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나르카 헤어 마스카라는 양쪽 애플리케이터를 번갈아 사용하며 내가 원하는 룩을 보다 섬세하고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젊은 세대가 사랑하는 감성과 트렌디한 비주얼을 더했다.
나르카의 등장
다들 제품만을 앞세우며 당신의 헤어 루틴을 완성하라고 말하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진 않는다. 나르카는 그 루틴의 과정을 지속적으로 제시한다. 소비자가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케어와 스타일링, 더 나아가 내가 열망할 수 있는 상을 그려주는 최초의 브랜드이지 않을까.
반 발 앞선 크리에이티브
나르카는 누구보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감성으로 소통하는 브랜드지만, 혼자만의 예술 세계에 갇혀 있지 않다. 나는 소비자가 손을 뻗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도록 만드는 거리가 한 발이 아닌 반 발자국이라고 생각한다. 나르카는 대중을 위한 브랜드이고, 다수의 소비자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정도의 크레이티브만을 추구한다는 걸 잊지 않으려 노력한다.
나르카다움
Restore to Restyle! 진정성 있는 케어 제품을 제시하면서 이를 통해 각자의 아름다움을 일깨우고 서로 공유하도록 하는 것. 다양한 헤어 굿즈를 선보이는 것도 에센스를 바르고 끝내는 루틴이 아니라 크고 작은 헤어 스크런치나 핀 등을 더하며 매일 스타일링의 즐거움을 더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