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른거리는 라벤더빛 잔상이 오로라를 떠올리게 한다. 피브(Feev) 컬러 치크 듀얼 블러셔 #라일락 풀로 양 볼 중앙에 블러셔를 바른 후, 크리스챤 디올 뷰티(Christian Dior Beauty)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페이스 팔레트 #004 로즈 골드의 반짝이는 펄 핑크 컬러를 광대뼈 쪽에 터치해 오로라 빛이 돋보이도록 했다. 눈가에는 크리스챤 디올 뷰티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페이스 팔레트 #001 유니버설의 화이트 컬러를 가운데에 펴 바른 후, 눈꼬리에 시머한 딥 로즈 컬러를 가볍게 터치해 음영을 더했다. 빛을 머금은 입술은 바이레도(Byredo) 리퀴드 립스틱 바이닐 #팬텀을 핑크색과 하늘빛이 감도는 글리터 제품과 섞어 입술에 비닐 막을 한 겹 씌운 듯 표현했다.

스카이블루 민소매 톱 Finders Keepers.

#aurora beam

눈가를 넘어 두 뺨 위까지 침범한 글리터 트렌드의 뉴 버전, ‘오로라 빔 치크’. 피부가 건조하다면 펄 피그먼트가 날리기 쉬우므로 촉촉한 베이스 메이크업으로 피부 바탕을 다지는 것이 핵심이다. 볼 전체에 바를 경우 빛 반사로 얼굴형 자체가 강조될 수 있기 때문에, 광대뼈 쪽을 쓸어주듯 발라 윤곽을 날렵하게 살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 위부터 )
CHRISTIAN DIOR BEAUTY 디올 백스테이지 글로우 페이스 팔레트 #004 로즈 골드. 무지갯빛 피그먼트를 담은 멀티 유즈 팔레트. 10g, 7만5천원대.
HOURGLASS 앰비언트 라이팅 블러쉬 #이트리얼 글로우. 빛을 부드럽게 분산하는 기술을 적용한 하이라이터 입자가 마블 패턴으로 조합된 블러셔.
4.2g, 6만8천원.
BENEFIT 슈가플럼 트윙클. 신비로운 오로라처럼 영롱한 빛을 더하는 라일락 컬러의 글리터 치크 블러셔. 6g, 4만5천원.
CHANTECAILLE 썬스톤 래디언트 블러쉬 #에너지. 시어한 머메이드 빛의 미세 펄이 들어 있어 햇살이 내려앉은 듯 눈부신 광채를 연출한다. 4g, 12만1천원.
LILYBYRED  러브빔 글로우 베일 #01 오묘빔.정성 들여 닦은 진주알의 빛깔로 피부를 물들이는 쿨 톤 핑크 펄 파우더. 3.2g, 1만5천원.
GLINT 베이크드 블러쉬 #시트러스 팝. 채도 높은 오렌지 컬러에 은은한 골드 펄을 가미했다. 2.4g, 2만2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