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호보다 밝은 피부 톤을 가진 에디터. 밝은 컬러로 유명한 쿠션과 파운데이션을 수 없이 사용해봤지만, 실망하는 일이 대다수였다. 덕분에 ‘파운데이션 유목민’ 10년차 타이틀을 달았다. 최근 지인의 추천으로 꾸셀의 리퀴드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보았는데, 그만 이 제품에 마음을 빼앗겼다.

이 아이템의 열렬한 팬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단연 대체 불가한 컬러다. 오후가 되면 기름이 올라오는 수부지 타입의 피부임에도 불구하고 유분 케어가 가능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한 눈에 보기에도 밝고 하얀 핑크 톤의 컬러감이 도는 제품은 보는 순간 인생 파운데이션이 될 것이라 직감했다. 물론, 이 생각은 사용 기간이 꽤 지난 지금도 변함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