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붉어지고 긁으면 금세 빨갛게 되는 초민감성 피부라 피부 진정에 특히 신경을 쏟는다. 게다가 두 볼이 상기된 듯 발그레한 안면 홍조가 사계절 가리지 않고 나타나는데, 뜨거운 햇빛 때문인지 여름이면 더욱 심해진다. 이렇게 불그스름한 피부를 빠르게 가라앉히고 싶을 때면 냉장고에 보관한 차가운 패드를 팩처럼 사용한다. 아비브의 ‘어성초 스팟 패드 카밍터치’는 에디터가 유일무이하게 8년 전부터 사용해온 제품. 진정 효과가 탁월한 어성초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컨디션이 좋지 않을 때 사용하면 다음 날 거짓말처럼 붉은 기가 옅어진다. 패드에 용액이 듬뿍 배어 있어 쉽게 마르지 않는 것 또한 특징. 평소에는 화장대 위에 두고 토너 대용으로 활용하는데, 요즘처럼 더운 날에는 차갑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패드 위에 아이스 팩을 얹으면 에어컨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쿨링감을 느낄 수 있을 테니 시도해보길.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송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