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닥치는 마감 기간. 하루 종일 모니터 앞에 앉아 한껏 열을 올리며 원고를 쓰다 보면 머리 위로 스팀이 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만화에서 캐릭터가 화가 날 때면 머리 위로 펑! 하는 듯 연기가 솟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모습과 비슷하다. 실제로 두피에 열이 오르면 탈모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얼굴도 함께 늘어져 노화가 가속화된다. 이럴 때 효과적인 건 바로 헤어 쿨링 제품. 머리를 감은 후 다비네스의 ‘에너자이징 젤’을 두피에 골고루 펴 바르면 금세 시원함이 느껴진다. 제형이 잘 흡수되도록 손끝으로 가볍게 두들겨 마사지하고, 헤어드라이어의 찬 바람으로 말리면 끝! 이 루틴을 마치면 마치 냉탕에 잠수한 듯 머릿속까지 개운해지는 것을 경험할 수 있다. 두피 열을 내렸을 뿐인데 체감온도까지 내려가니 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필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마리끌레르> 뷰티 에디터 이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