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TINUM BROWS CORE
한 올 한 올 결을 살린 정교하고 풍성한 아이브로가 정석으로 통하던 시기도 잠시, 점점 그 두께가 얇아지더니 이젠 아예 사라지는 쪽을 택했다. 도자 캣과 벨라 하디드를 필두로 센 언니들의 전유물 같던 블리치드 브로가 잘파 세대의 새로운 스타일 코드로 통하기 시작한 것. 마리끌레르 편집부원 또한 다들 ‘도전’을 외치며 이 트렌드에 탑승해 절반 이상이 탈색 상태를 유지 중이다. 블리치드 브로를 즐길 만큼 즐긴 고수들은 마치 ‘있었는데 없어요’에 가까운, 완전히 사라지다시피 한 플래티넘 브로로 넘어오는 중. 아이브로가 사라진 곳엔 그날 룩에 어울리는 스톤 파츠가 자리하고, 블러셔나 립스틱 존재감을 더 부각하며 과감해지는 것이 이 코어를 한껏 즐기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