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NTIC SUNSET CORE

해변에서 휴가를 만끽한 듯, 그 여유로움이 얼굴에 여실히 드러나는 페이크 탠 메이크업에 이어 바다 수평선 너머 장렬하게 타오르는 노을을 형상화한 낭만적인 메이크업 무드가 떠오르고 있다. 눈가와 양 볼에 넓게 옐로, 오렌지, 레드 컬러를 그러데이션으로 넓게 물들이며 회화적인 느낌까지 가미한 것이 특징. 팍팍한 일상이지만 오랜 여운을 남기는 감성적인 메이크업으로 잠시나마 힐링하려는 우리의 마음을 대변한달까.

바이레도(Byredo) 아이섀도우 5 컬러스 #데저트 로드 중 네스베리 컬러를 눈썹 바로 아래까지 눈두덩이에 넓게 바른다. 샤넬(Chanel) 옹브르 에쌍씨엘 아이섀도우 #224 블레 도르 앤틱을 눈머리에 발라 레몬빛 하이라이트를 더했다. 그다음 나스(Nars) 블러쉬 #타지마할을 광대뼈 위부터 턱선까지 과감하게 내려 바르고, 샤넬 옹브르 에쌍씨엘 아이섀도우 #224 블레 도르 앤틱을 눈머리에서부터 광대뼈를 감싸듯 블렌딩해 해가 지는 감성적인 무드를 극대화했다. 마지막으로 구찌 뷰티(Gucci Beauty) 글로스 아 레브르 플럼핑 스무딩 & 모이스쳐라이징 립글로스 #118 수잔느 브라운을 도톰하게 얹어 촉촉한 글로시 립을 완성했다.

레드 점프수트 SON JUNG W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