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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OME CORE

잠깐 반짝하고 사라지는 유행을 넘어 아이코닉한 스타일로 자리매김한 Y2K 트렌드가 저물고 Y3K의 시대가 도래하는 걸까? Y3K에서 영감 받은 크롬 코어가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해외 셀럽은 물론이고 K-팝 스타들의 룩에서도 요즘 가장 많이 볼 수 있기 때문. Y3K는 3000년대 미래에 볼 법한 스타일로 메탈릭 소재와 실버 글리터를 사용해 사이버틱한 여전사를 떠올리게 한다. 한국에서는 ‘쇠 맛 코어’라고도 불리며 리얼 웨이에서 바이럴되고 있다.

최근 컴백한 리사는 메탈릭한 질감의 글리터와 볼드한 실버 액세서리로 과감하고 강렬한 록 스타의 이미지를 선보였다. 스틸 실버 컬러가 크롬 코어에 완벽하게 어울려 쇠 맛 느낌을 잘 살린 그만의 독보적 아우라가 돋보였다는 평. 그런가 하면 카리나는 얼굴 중앙부에 밀도 높은 글리터를 덧발라 아이 마스크를 쓴 듯 독특한 하이라이터 메이크업을 연출했다. 보통 하이라이터는 콧대나 코끝, 광대뼈 등 얼굴의 튀어나온 부위에 터치해 피부를 밝히는데, 카리나는 눈두덩이, 콧대, 눈 밑까지 넓은 면적에 걸쳐 연출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일상에서 연출하기 다소 부담스럽다면, 눈머리나 콧대, 턱 끝 등 면적이 좁은 부위에 가볍게 터치해 얼굴의 양감을 살리는 정도로 마무리해도 좋다. 가볍고 시머한 입자의 피그먼트를 사용해보는 것도 데일리 뷰티 룩으로 괜찮은 선택이다.

STILA 매그니피센트 메탈 글리터 글로우 리퀴드 아이섀도우 #다이아몬드 더스트. 4.5ml, 3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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