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가 대접(?)하는
‘차린 건 쥐뿔도 없지만’은
무대 위의 화려한 비주얼,
세팅된 모습으로만 만나는
스타들의 알딸딸한 모먼트를
포착하는 콘텐츠.
원룸 단칸방에서 술잔을 기울이며
대화를 나누며
스타의 새로운 면도 보고,
의외의 귀여운 주사도 볼 수 있죠.
왠지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같이 취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죠.
“프링글스 한 통 다 먹어본 적 있어?”
“이게 무슨 질문이야?”
‘햄최몇’에 이어
폭식의 기준으로 추가 된
‘프링글스 한통 가능?’도
‘차쥐뿔’의 채령 편에서 나왔습니다.
몬스타엑스 채형원은 ‘오빠미’와
애주가 바이브로 천만뷰를 기록했죠.
미모에 놀라고 상남자 매력에 반한,
형원 입덕 영상입니다.
이처럼 많은 아이돌 스타들의
술냄새 나는 진솔한 매력을 담은
‘차쥐뿔’에 20일 BTS 진이 등장했습니다.
진의 등장에 이영지도 긴장했습니다.
무려 58도짜리 중국 술을 준비해
먼저 한 잔을 비우기도 했죠.
서로 맞절을 하며 시작된 술자리.
독주를 원샷하며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넷으로 자주 봐서
좀 연예인 같은 느낌이 있다”
“우리 엄마한테 자랑하겠다”
서로가 신기한 듯
‘연예인 보는 소감’을
전한 두 사람입니다.
진은 “외부 촬영을
잘 안하다 보니까 낯설다.
사회성이 좀 결여되어 있다,
20살 때부터 연습생을 해서
친구도 별로 없다,
핸드폰에 연예인 친구 10명도 없다.
대부분 사람들도 우리 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안놀아준다”라고 했습니다.
그가 흥미를 갖고 있는 건 무엇일까요.
“나와 멤버들,
팬들을 제외하고는 흥미가 없다.
내가 좋아하는 거에도 뭐가 어떻게 되는지,
약속을 뭘 했는지도 자주 잊을 때가 있다”
라며 BTS 활동으로
꽉 찬 인생을 돌아보기도 했죠.
“김석진씨가
살면서 하고 싶은 일이 뭔가?”
“이게 되게 중요하다.
잘 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있다.
멤버(구성원)들끼리 원하는 것들이 있어도
서로 양보한다.
자기가 잘났다고 생각해서
원하는 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가 힘들다.
서로 선을 안 넘고 멤버들에게 양보를
해줘서 팀 유지가 된다고 생각한다”
독주를 벌컥 벌컥 마시며 술게임을 하고
셀프디스와 셀프칭찬을
쏟아놓는 진의 솔직한 모습.
알고 있어도 새로운 모습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