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8년 화관문화훈장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현행 ‘병역법’상
‘대중문화예술 분야 우수자’로서
30세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죠.
1992년생인 맏형 진은
올해 말까지 연기가 가능했습니다.

지난 10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의 모회사 하이브 측은
공시를 통해 진이 입대 예정이라고 알렸죠.
“방탄소년단 멤버 진은
2022년 10월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관련 절차를 따를 예정이다.
다른 멤버들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것”
-하이브
이에 진은 이달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고,
12월13일 입대 영장을 받았습니다.
입대 소식을 전한 후 진은
그간 문화계, 정치계를 오간
‘BTS 군입대’ 이슈 속에서
느낀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2020년부터 입대 계획을 생겼으나
계속 이어진 그룹 활동으로 인해 연기됐고,
올해는 엑스포 공연이 있었죠.
진은 팬들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솔로 싱글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팬분들과 예의를 위해,
눈물의 공연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이었는데

여기저기서
‘안 가는 게 맞지 않냐’,

‘무조건 가야 한다’하면서
과열이 많이 됐고,
사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욕을 많이 먹었다,
아쉽긴 하지만 팬분들이 눈물의 공연을
보지 않게 되어서 다행인 것 같고
욕을 먹었지만 나름 만족한다.
참 얘기하기 힘들었는데
막상 얘기하고 나니까 속 시원하다”
-진
속 시원하게 입대를 밝혔던
진, 방탄소년단의 2막을 열
진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