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은 13일 경기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군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는 훈련을 받고
육군 현역으로 군복무할 예정입니다.

앞서 그는 지난달 4일
병무청에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했습니다.
입영 연기를 하지 않고
입대영장을 받겠다는 뜻이죠.
이후 13일 입대를 확정했습니다.

“자, 이제 커튼콜 시간이다.
군대갈 때 해보고 싶었다,
게임 캐릭터 ‘진’ 대사”

직접 팬커뮤니티 위버스에
입대를 위해 삭발한 사진을 올리고
“생각보다는 귀여움”이라는
유쾌한 인사를 전한 진입니다.

국내는 물론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군복무는
해외 아미와 외신들도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습니다.
월드클래스 아이돌인만큼
진의 입대 현장에 대한 관심도 높죠.

“우리 아미(공식 팬덤명) 여러분들
훈련소 오시면 안 돼요.
저 외에 많은 사람들도 오니까
혼잡해서 위험할 수도 있어요”

진은 많은 팬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그동안 입대 현장에 오지 말아달라는
당부를 남긴 바 있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며
진을 보기 위해 훈련소에
오지 말아달라고 입장을 내기도 했죠.

군 당국은 진이 입대하는 연천의
훈련소 앞에 병력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에 이날 연천 훈련소에는
질서, 안전을 위한 통제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진의 바람대로
이날 입대 현장에는
취재진 외에 팬들은 많이
모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직접 현장을 찾지 않고
현수막으로 입대 인사를 대신하는
풍경이라고 하죠.

이로써 진은
방탄소년단의 첫 군필 멤버가 됩니다.
앞서 개별 활동과
더 다양한 도전을 하겠다고 밝힌 방탄소년단,
그룹 활동은 잠시 멈추지만
더 멋진 다음을 위한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진은 군생활을 시작하고,
다른 멤버들도 솔로 앨범과
예능 프로그램 단독 출연 등
개별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진의 건강한 군생활을 기원합니다.
다시 돌아온 날, 방탄소년단으로서
설 멋진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