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방탄소년단을 아끼고 사랑해 주시는 팬 여러분께
제이홉이 병역의무 이행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음을 알려 드린다.
제이홉은 입영 연기 취소 신청을 완료했으며,
군 입대 관련 후속 소식은 추후 정해지는 대로 안내드리겠다”

“제이홉이 병역의무를 이행하고 건강하게 복귀하는 날까지
따뜻한 응원과 변함 없는 사랑 부탁드리며
당사도 아티스트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과 애정을 아끼지 않겠다”

26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제이홉의 군복무 소식을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입영 절차를 오늘부터 시작을 했는데
그렇다고 해서 바로 입대를 하는 게 아니라서
막 슬퍼 안 하셔도 된다.
저도 이제 서른이다, 나이가 벌써 서른이고,
이제 들어가야 하는 시기가 왔지 않나 하는 생각이다”

제이홉도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했죠.

앞서 지난해 12월 진이 가장 먼저 입대해
현재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의 신병교육대에서
조교로 군복무 중입니다.
진과도 연락을 주고 받았다고 합니다.

“공지가 나오자마자 바로 연락이 오더라.
여러 가지로 물어보고 형이 어떤 게 필요한지 조언도 해주고,
참 벌써 진형이 들어간 지 꽤 됐더라.
자기가 80일 넘었다고 하던데
벌써 80일이 됐나 싶기도 하고 소름이 돋더라”

진은 팬커뮤니티 속 제이홉의 글에
“어서와”라는 댓글도 달았죠.
그러면서
“나는 이제 곧 일병이라네,
혹시라도 마주치면 눈 마주칠 생각 말길,
나는 일병이고 너는 훈련병이니”
라며 철저한(?) 계급의식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제이홉은 ‘벌써 서른’이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빠르다,
벌써 서른이 됐고 생일도 지났다.
그만큼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들이 많다는 거라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뜻깊다.
별거 아니다, 금방 갔다 오겠다”

‘찐 아미'(진짜 군대)가 된다며
팬들과 밝은 인사를 나눈 제이홉입니다.

제이홉은 ‘군백기’의 공백감을 줄일
여러 콘텐츠를 준비해놨다고 했습니다.
입대 전에 마지막 선물이라고 하니까
되게 거창해지는데,
입대 전 소소한 선물을 준비해 봤으니
그런 부분도 기대와 관심,
사랑과 응원 부탁드린다”
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했죠.

앞서 제이홉의 솔로활동, 해외공연
그리고 이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제이홉 인 더 박스’도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또 3월3일 새 솔로 싱글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새 싱글 ‘on the street’는 듣기 편한 멜로디와
따뜻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는
로파이 힙합(lo-fi hiphop) 장르의 곡으로,
제이홉은 작사와 작곡에 참여해
노래에 특유의 희망과 온기를 불어넣은 곡입니다.

거리에서 시작된 아티스트의 꿈,
제이홉이 앞으로 걸어갈 길의 의미를 담은 곡.
제이홉이 아미에게 전하는 선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