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하는 1993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왕성하게 활약한 당대 최고의 톱스타입니다.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주인공 다슬 역을 맡아
일약 스타덤에 올랐고,
이어 초록색 눈빛을 내는 공포 드라마 ‘M’
그리고 ‘부숴버릴 거야’라는 명대사가 유명한
드라마 ‘청춘의 덫’으로 연기력도 인정받았죠.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등으로
안방극장은 물론 스크린에서도
흥행배우로 사랑받았습니다.
청순단아한 얼굴에 말간 미소,
분위기 있는 비주얼은 물론
연기력까지 갖춰 승승장구하던 그는
2001년 연예계에서 은퇴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만나 결혼,
가정 생활에 집중해왔죠.
심은하의 인기가 워낙 대단했기에
복귀를 기다리는 팬들의 마음도 컸지만,
그는 남편의 공적인 자리에 동행하는 것 외에는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은퇴 21년만인 지난해 복귀설이 나왔고
당시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죠.
하지만 1년이 흘러 올해 또 심은하가 복귀한다는
구체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한 콘텐츠 종합회사는 심은하와 출연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급했다면서,
올해 중 복귀작을 확정하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심은하 측은 완강히 부인했죠.
심은하 측 관계자는 여러 매체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온 심은하 복귀설은
심은하씨의 뜻도 아니고 전혀 관련이 없는 일이다,
이대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응을 할 계획이다”
라고 했습니다.
계약금까지 주었다는 제작사와 받은 적도 없고
접촉한 적도 없다는 심은하 측의 주장이 대립하면서
복귀설은 다시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심은하의 생각은 어떨까요.
그는 이번 복귀설이 황당하다고 하면서도,
언제든 복귀에는 마음이 열려있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좋은 대본이 있으면 언제든지 복귀할 수 있다는 생각”
이라고 말했습니다.90년대를 풍미한 톱스타 심은하,
연기하는 그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을까요.
팬들의 관심이 높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