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는 지난 1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에서 개최되는
현지 최대 음악 축제인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코첼라’)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한국 걸그룹 중
처음으로 ‘코첼라’에 입성한데 이어
올해는 헤드라이너 아티스트로 무대를 꾸몄죠.
K팝 가수가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가수가 된 것은 최초의 기록입니다.
블랙핑크의 히트곡들은 밴드 사운드로
편곡해 관객들을 들썩이게 만들었습니다.
‘핑크 베놈’ ‘휘파람’ ‘러브식 걸스’
‘불장난’ 등 블랙핑크의 강렬한
퍼포먼스가 채운 무대들입니다 .
그룹곡뿐만 아니라 멤버 각자의 솔로
퍼포먼스도 볼 수 있었던 코첼라입니다.
첫 주자로 나선 제니의 미발매곡’You & Me’
를 시작으로, 지수의 ‘꽃(FLOWER)’,
로제의 ‘Gone’과 On The Ground’,
리사의 ‘MONEY’까지 4인 4색 고유의
매력이 담긴 무대가 관객들을 절정으로 이끌었죠.
그동안 대규모 월드투어를 이어온 블랙핑크는
노련한 무대매너로 관객들을 움직였습니다.
블랙핑크의 여유로운 무대는 관객들,
그리고 온라인을 통해 지켜본 수많은
글로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음악뿐만 아니라 패션, 라이프 스타일 등
문화 전반의 트렌드를 교류하는 축제의 장인
‘코첼라’에 걸맞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YG와 블랙핑크의 노력도 보였습니다.
한국 건축 전문가의 자문과 역사적
고증을 거친 한옥 무대 구성으로
전세계 음악 팬들에게 한국 고유의 미를
전한 것. 또 부채춤을 활용한 ‘Typa Girl’
퍼포먼스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악 축제
코첼라에 다시 왔다는 게 꿈만 같다.
이번에는 헤드라이너로 서게 됐다.
꿈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한다.
4년 만에 사하라에서
메인 스테이지까지 올 수 있었던 건
모두 여러분 덕분이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북미, 유럽 투어에
이어아시아 투어도 이어갈 예정이죠.
7월에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오릅니다.
대형 뮤직 페스티벌을 달구고 있는 블랙핑크,
이들의 무대는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