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3일
카이의 군복무 소식을 전했습니다.
엑소 컴백을 앞둔 상황에서
전해진 갑작스러운 군복무.
SM은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 변경으로 오는 11일 육군훈련소로
입소해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할
예정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용히 입소하고자 하는 카이의 의사를
존중해 입소 행사나 팬들, 취재진을
만나는 자리는 진행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카이는 엑소 멤버로 11년간 팬들과
만나왔습니다. 독보적인 춤실력과
자신만의 매력을 드러내며
K팝 대표 아이돌로 사랑받아왔죠.
지난 ‘로버’ 활동도 ‘역시 카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지난 4월 데뷔 11주년을 맞아 팬들을
만난 엑소. 이날은 데뷔 기념이자,
군입대 등 여러 이유로 모이지 못했던
엑소 완전체가 함께 한 자리였습니다.
신곡은 물론 지난 히트곡까지 선보이며
다시 한 번 엑소엘의 마음을 모았던 시간.

엑소는 얼마 남지 않은 컴백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입소에 속상한
것은 카이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습니다.

“군대 갑니다,준비한 게 많았는데 아쉬워요.
속상하지만 다녀와서 보여드리면 되겠죠.

지난 활동기를 돌아보기도 했습니다.
“19세 때부터 연습생 포함하면 14세,
춤을 시작한 건 8세부터예요.

지금까지 계속 해왔는데 춤 추는 게
좋아서 시작해서 어느새 가수를
하고 있어요. 춤추고 노래하는 것도
좋은데 팬분들을 만나는 것도 좋았어요.”

카이는 아쉬워하는 팬들에게도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로버’ 활동 너무 재미있었어요,
조금 더 했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시간 빨리 가니까 이번에도
금방 지나갈 거예요”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지내면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는 카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