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가 긴 월드투어 대장정의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지난 9월 16일과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은
‘BLACKPINK WORLD TOUR
[BORN PINK] FINALE IN SEOUL’

공연으로 일대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양일 공연은 3만 5000석이 모두 매진,
이렇게 블랙핑크는 전 세계 34개 도시, 66회차 공연,
180만 관객 동원이라는
K팝 걸그룹 월드투어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무대는 뜨거웠습니다.
히트곡 메들리부터
멤버들의 솔로스테이지까지,

앙코르곡 포함 20곡이 넘는 무대가
2시간 러닝 타임을 꽉 채웠습니다.
관객들은 그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주말 내내 SNS는 핑크색으로 물들었습니다.

공연이 끝나갈 때 즈음,
블랙핑크는 눈시울을 붉히며 말했습니다.

“서울에서 시작해서
1년 후 또 다시 서울에서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하다”

“투어는 이제 마지막이지만,
블링크(팬덤명)와 블랙핑크는
영원히 하나인 것 같아 행복하다.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거다”

이 말을 들은 팬들도 눈물을 글썽였습니다.
특히 “앞으로도 멋있는 블랙핑크가 될 거다”라는
마지막 문장을 두고
재계약 가능성을 해석하느라 의견이 분분합니다.
계속 함께하겠다는 긍정적인 의견과
리사가 “저의 20대를 함께 빛내주셔서 감사드린다”
라는 말로 작별인사를 한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콘서트에서 한 짧은 말로
재계약 여부를 단정지을 수는 없겠지요.

ⓒYG엔터테인먼트

오랜 팬으로서
블랙핑크가 계속 무대에 올랐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