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방탄소년단 단체 출연 후일담,
그리고 월드클래스 아이돌로 성장하며
느낀 기쁨과 공허한 순간도 꾸밈없이 이야기했습니다.
# 뷔의 시작
매번 최초와 최고의 기록을 쓰고 있는 방탄소년단과 뷔.
그의 시작은 무엇이었을까요.
마냥 서울에 가고 ‘연습생’이 되고 싶었던
시절의 뷔의 이야기입니다.
“지방에 살았는데 서울 가는 사람들이
성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친구 오디션을 따라가서 오디션을 봤다.
상경할 때 꿈을 다 이뤄서 욕심이 없었다.
그때는 실력이 없었다고 생각했다,
나도 멤버들처럼 좀 더 잘해서
누를 안 끼치게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뷔의 가족
방탄소년단 완전체가
유퀴즈에 출연한 것이 벌써 2년 전.
‘아버지가 내 꿈이다’라고 말했던 뷔는
방송 후 울먹이는 목소리의
아버지와 통화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아빠가 새벽에 서울 동대문에 가서 옷을 가져와
파는 옷가게를 오래 하셨는데
계속 차로 이동하다보니 거리가 엄청 된다.
(차량 계기판에) 50만㎞가 찍혀 있더라.
새 차로 바꿔드렸다.
두 번 바꿔드렸다. 제일 좋은 차로 해드렸다.
아버지의 힘듦이
그 50만km에 담겨 있더라.
나도 항상 좋은 아들이 되어야지 하는데
아버지 역시 ‘좋은 아빠가 되어야지’라는 마음이신 거다. “
# ‘서진이네’ 그리고 ‘태형이네’
“예능은 촬영 중간 중간 쉬고 이동도 하고
휴식도 하는데 ‘서진이네’는 컷이 없더라.
(귀국) 비행기를 탈 때가 컷이었던 것 같다.
마음은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여권이 나PD님에게 있었다.
이서진형은 정말 너무 웃겼다.
형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
독특하고 재미있다.”
훗날 ‘태형이네’라는
예능 프로그램이 만들어진다면 어떨까요.
여행 콘텐츠를 하고 싶다는 뷔는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로 방탄소년단 멤버들,
그리고 가족들을 말했습니다.
# BTS 의 성장
팝의 본고장 미국에서,
나아가 전세계에서 공연을 하고
1위를 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BTS.
승승장구하는 시간 속에서
뷔는 공허함을 느낀 적도 있습니다 .
“어떤 무대를 해도 예전의 그 새로움이나
흥이 없고 심장 박동 뛰는 것에 무뎌지면서
무대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
무대를 하기 무서웠던 적도 많았다.
무대를 하고 상을 받는 게 무뎌질 때가 있었다.
예전의 감동이나 기쁨,
소중함을 잃어버리게 된 것 같았다.
그래서 새로움이 필요했다.
변함없이 달리겠다는 다짐을 담은
‘달려라 방탄’을 발표하고
다시 원동력을 찾았다.”
# 뷔의 ‘LAYOVER’
“제이홉 형과 정국이에게 들려줬다.
되게 신선하고 나랑 결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
정국이네 집에서 녹음을 했다.
정국이가 디렉팅을 해줬다.”
뷔는 오는 8일 첫 솔로앨범 ‘레이오버’를 발표합니다.
데뷔하고 처음 발표하는 그의 이야기.
그는 자신이 좋아했다는
에프엑스의 앨범을 프로듀싱한
민희진 프로듀서를 만나
프로듀싱을 제안했다고 했습니다.
그렇게 뷔의 감성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레이오버’를 만들었다고 하죠.
발매 전부터 티저 이미지,
선공개곡으로 뜨거운 ‘레이오버’ 유퀴즈로
다시 한 번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레이오버’ 뷔의 이야기가 더욱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