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릿 우먼 파이터2′(이하 ‘스우파2’)는
24일 9회 방송에서 신곡 시안 미션과
배틀 퍼포먼스 미션의
최종 점수를 발표하며
파이널 생방송에 진출한
네 크루가 가려졌습니다.

두 미션을 합산한 결과의 최종 1위는
베베에게 돌아갔습니다.
가장 먼저 파이널 진출권을 따내며
우승컵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선 베베.

“‘스우파2’ 처음 목표가
파이널까지 무조건 꼭 가자였는데
감사드리고 트로피를
가져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이어 잼 리퍼블릭과 원밀리언이 공동 2위,
레이디 바운스가 4위,
마네퀸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결국 최종 순위 6위 울플러는 자동 탈락으로
파이트 존을 떠났습니다.
탈락 배틀마다 명승부를 남겼지만 이들의
‘스우파2’ 여정은 아쉽게 끝을 맺었습니다.

“‘스우파2’를 하면서
‘제가 어떻게 멤버들 사이에서
리더를 할 수 있었지?’라는 생각을 했다.
제가 가진 건 신뢰 하나였고 그 신뢰를 바탕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멤버들과 스트릿 댄스 신과
그 밖의 다른 영역에서 멋지게 활동하겠다”

그리고 4위 레이디바운스와
5위 마네퀸이 최후의 탈락 배틀을 펼쳤습니다.

마네퀸이 부채를 소품으로 준비한
퍼포먼스를 비롯해 일대일 배틀에서 그야말로
‘접신’의 경지를 보여준 왁씨의
활약에 힘입어 승리를 거머쥐었습니다.

레이디바운스의 탈락.
파이트 저지 모니카는
이들에게 위로를 보냈습니다.

“저도 결승전을 못 갔다.
그래서 그 아쉬움을 너무 잘 알고 있고,
그 조회수가 주는 슬픔이 얼마나 큰지 알고 있다.
누가 ‘우리 팀을 다 부정하는 것 같다’라는 말을 했을 때
저도 그 감정을 느꼈다.
근데 그 부정하는 사람이 제가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
모두가 그 열정을 느낄 거다.
여러분의 실력을 느끼는 게 아니라
여러분의 삶을 느낄 거다.
그리고 용기를 얻을 거라고 생각한다”

레이디바운스는 아쉽지만
지난 무대들을 함께 한
동료들을 끌어안았습니다.

“우리 멤버들한테 너무 고맙다.
오랜 시간 동안 팀을 해오면서
리프레쉬 할 계기가 필요했다.
저희 팀에게 큰 동기 부여를 주셔서
감사하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도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서
우리 멤버들에게 잘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이렇게 ‘스우파2’는
베베, 잼리퍼블릭, 원밀리언, 마네퀸까지
총 네 팀이 생방송 파이널 매치로 향합니다.

엔딩 크레딧 미션과 글로벌 아티스트 미션
두 개의 무대를 선보일 네 팀.
그동안 감동적이고 경이로운 무대를 펼쳤던 이들이
또 어떤 ‘스우파’ 레전드를 만들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