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이라고 하면 부모님과 가족, 친구에서 벗어난 남처럼 생각할 수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바로 내가 이웃이 될 수도 있을 겁니다. 그래서 늘 이웃에 관심을 기울이고 필요하면 도울 수 있는 길을 찾게 돼요. 배우라는 직업을 가진 만큼 직접적인 도움도 물론 중요하지만, 배우로서 나의 삶과 행동, 연기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생각으로 꽤 오랜 시간 유니세프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어요. 저의 작은 행동이 어딘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배우 고수
“배우로 작품을 만나면서 자연스레 사람을 만나고, 사람에 대해 생각할 기회가 생깁니다.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먼 이야기만 같던 일들이 이제는 아픔으로 다가올 때가 있습니다. 빈민이나 난민 아이들 관련 뉴스를 듣고 볼 때면 더더욱 남의 일이라 느껴지지 않아요. 아마도 아이가 생기면서 더욱 커진 마음일 테죠. 아이들에게 우리의 관심과 도움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것을 많은 이들과 함께 깨닫고 나누고 싶습니다.” – 배우 박해수
“아내와 함께 굶주리는 아이들을 돕기 위해 1년에 한두 번씩 거리 모금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배우이기 이전에 한 아이를 키우는 아빠이기에 아이들을 위해 큰 용기를 내게 되었죠. 모금 봉사를 하다 보면 진심을 다해 도와주시는 시민 여러분을 만날 수 있고, 그 모금액이 아이들이 끼니를 굶지 않도록 하는 데 직접적인 보탬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꾸준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시작은 어려울 수 있지만, 일단 시작하면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주위의 행복을 위해 작은 손길을 건네는 일은 곧 내 행복을 키우는 일이라는 것을 나눔을 통해 배우고 있습니다.” – 배우 이희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