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재킷과 팬츠, 슈즈 모두 프라다(PRADA), 선글라스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블랙 니트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어릴 때부터 막연히 꿈을 꾸었습니다. 언젠가 무대에서 사람들에게 기쁨과 희망, 긍정의 에너지를 줄 수 있는 사람이 되자고. 그러던 중 BH엔터테인먼트, 유니세프와 함께 아주 값지고 의미 있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세계 모든 아이들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키워가길 응원하고 기도합니다.” – 배우 정우

 

재킷과 팬츠 모두 아미(AMI), 셔츠 르메테크(LEMETEQUE), 슈즈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선글라스 젠틀몬스터(GENTLE MONSTER).

 

“우리가 타인에게 관심을 갖고 돕는 건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하는 마음도 있지만, 감정을 고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의 시선으로 말해보자면 우리는 누군가를 도움으로써 기쁨과 보람이라는 감정을 느낍니다. 이러한 감정은 우리의 삶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성장과 발전, 가치관에 좋은 영향을 주죠. 나아가 그 기운은 주변 사람들에게도 연쇄적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직접적인 봉사와 도움이 물론 가장 좋겠지만, 여유가 없어 실행에 옮기는 데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 많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좋은 글귀, 친절한 말 한마디로도 하루를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듯이 각자 자기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조그마한 행동으로 이는 감정의 일렁임은 더 근사한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배우 조복래

 

수트 갤럭시×강혁(GALAXY × KANGHYUK) 캡슐 컬렉션, 하네스 톱 돌체앤가바나(DOLCE & GABBANA), 첼시 부츠 어니스트 더블유 베이커(ERNEST W. BAKER), 선글라스 메종 마르지엘라×젠틀몬스터(MAISON MARGIELA × GENTLE MONSTER), 슬리브리스 톱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요즘 이제야 제가 배우로 살아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누군가 저를 알아봐주시거나 작품을 촬영하는 모든 순간이 꿈만 같거든요. 이 채리티 화보 덕분에 제 삶에도 변화가 생길 것 같습니다. 그동안은 눈앞의 내 삶에만 치중해 주변을 잘 돌아보지 못했거든요. 소소하게나마 ‘아, 나도 이제 주변을 돌아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단계부터 차근차근 변화를 만들어보려고 합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도 작고 사소한 시작이어도 좋으니 무언가를 함께 시도하는 순간을 맞았으면 좋겠습니다.” – 배우 주종혁

 

재킷 비뮈에트(BMUET(TE)), 팬츠 토(RECTO), 슬리브리스 톱, 첼시 부츠, 선글라스는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배우도, 감독도 혼자서 만드는 작품은 없듯이 어떤 직업도 마찬가지일 텐데요. 인간은 절대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사람은 보이지 않는 얇은 실로 세밀히 연결돼 있다고 믿어요. 우리가 곁의 사람들을 살피고 돌보며 함께 살아가야 하는 이유죠.” – 배우 정윤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