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만해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보다
슬픔이 복받치는 날입니다.
BTS 지민과 정국이
오늘(12일) 동반입대 합니다.
이제 BTS 멤버 전원이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본격적인 군백기입니다.
두 사람은 육군 제5보병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소합니다.
이곳은 BTS 맏형인 진이
현재 조교로 복무하고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민과 정국은 입대를 앞두고
카메라 앞에 섰습니다.
위버스 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인사했는데요.
지민은
“조심히 잘 다녀오겠다.
머리를 깎고 나니 조금 실감이 났다.
멋있게 잘하고 올 것이며
우리가 빨리 군대에 다녀와야
다 함께 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빨라진다”
라며 입대 소감을 전했습니다.
정국은
“뷔 형과 RM 형을 보내주고
오늘 밥도 맛있게 먹고 정리할 것 했다.
마음의 준비도 했다
건강히 잘 계시라, 잘 다녀오겠다,
확실히 전 날이 되니까 약간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보고 싶을 거다. 더 단단해져서 돌아오겠다”
라며 작별 인사를 했습니다.
BTS는 지난해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올해 4월에는 제이홉이 입대했습니다.
슈가는 지난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입니다.
그리고 12월 11일 RM•뷔가 잇달아
군 복무를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입대한 진은 어느덧 1년이 됐고
최근 병장으로 진급했습니다.
잠시 떨어져 있는 시간입니다.
지민과 정국의 전역 예정일은
2025년 6월 11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