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의 ‘마약 혐의’는 지난 10월 말로 거슬러 올라 갑니다.
연예계에 분 ‘마약’ 광풍에서 지드래곤이 이름이 흘러나왔습니다.
지드래곤은 의혹을 부인하면서 경찰에 자진 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

“저는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습니다.
마약류에 관한 뉴스 보도 내용과도 무관합니다”

지드래곤은 11월 6일 경찰 앞에 서서도 당당한 모습이었습니다.

간이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온 후 그는
“제가 바라는 건 하루빨리 수사기관에서
정밀검사 결과를 신속하게 발표해줬으면 좋겠고
(팬들이) 일단 크게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믿고 기다려줬으면 좋겠습니다”라고 했습니다.

이후 지드래곤의 모발, 손발톱 정밀검사도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또 모발에서 탈색, 염색을 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지드래곤은 경찰조사부터 ‘사필귀정’으로
자신의 심경을 대변했습니다.

“연예인 특성상 대중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직업이기 때문에
자기관리를 알아서 더 철저히 해야 한다,
제 나름대로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데 이런 사건에 거론돼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걱정을 끼치게 돼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슴 아프다”

연예인으로서의 공허함이 있는 것도 맞지만
개인적으로 해소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맞고
그게 마약이 돼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은 앞으로 좋은 뉴스에 등장하고 싶다며
“제 원래 자리에 돌아가서 가수의 모습으로 웃으면서
찾아갈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전했습니다.

이후 추가조사까지 진행했한 경찰은 무혐의 처분으로 불송치 결정이 나왔습니다.
두달에 걸쳐 진행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든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혐의 사건.

지드래곤이 그의 바람대로 ‘좋은 뉴스’로
다시 대중 앞에 서는 날을 기대해봅니다.